보금자리 서울양원·하남감북 추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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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0-11-30 09:11본문
보금자리주택 지구로 서울 양원과 경기 하남시 감북지구가 추가 선정됐다.
국토해양부는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한 보금자리주택 공급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 위의 2곳을 4차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곳은 시범 2, 3차지구와 마찬가지로 서울 도심에서 20km 이내로 대중교통이 양호하고 접근성이 우수하다. 정부는 보전 가치가 낮은 개발제한구역 위주로, 서민주택 공급이 시급한 지역 중 주변 주택공급 상황, 지자체 요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2개 지구의 전체 면적은 약 3.1㎢로, 총건설호수는 2만 3000호, 보금자리주택은 약 1만 6000호를 공급할 수 있다.
이중 서울 양원지구는 39만 1000천㎡로 보금자리주택 2000호 등 3000호가 공급되며, 하남 감북지구는 267만㎡로, 보금자리주택 1만4000호 등 2만 호가 지어질 예정이다.
구 분 | 면적 천㎡(만평) | 건설호수(천호) | 비 고 | |
전체 | 보금자리 | |||
서울양원 | 391 (12) | 3 | 2 | |
하남감북 | 2,670 (81) | 20 | 14 | |
계 | 3,061 (93) | 23 | 16 |
국토해양부는지구별 입지 여건을 고려한 개발 방향을 설정해 주변과 조화로운 도시로 개발할 예정이다.
지하철 6호선, 중앙선, 경춘선 등이 인접한 서울 양원지구는 활력있는 역세권 단지로, 하남 감북지구는 인근 하남 감일지구와 연계해 생산, 문화, 주거 기능이 어우러진 하남의 부도심으로 서울 강남권의 주택수요를 흡수할 주거단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이와함께 기존 보금자리주택지구와 같은 강력한 투기 대책이 시행해 투기 세력을 차단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이를 위해 개발제한구역이 아닌 지역에 대해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추가로 지정하고, 발표 즉시 항공사진, 비디오 촬영, 24시간 현장감시단 운영, CCTV설치 등을 통해 불법건축행위, 식재 등 보상투기행위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계획이다.
이들 지구는 30일부터 14일간 주민 공람을 실시하고, 중앙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 등을 거쳐 다음달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 고시되며, 구체적인 토지이용계획을 확정하는 지구계획은 관계기관 협의, 통합심의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에 완료된다.
이명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