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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과일의 여왕 ‘석류’로 건강한 겨울 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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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0-12-02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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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갱년기 여성들을 보면 여성호르몬이 분비가 되지 않아 피부가 얇아지고 거칠어지며 혈관이 확장되어 울긋불긋한 피부결을 가지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래서 20~30대 여성은 물론이며 갱년기 여성들에게 전문의들은 겨울 과일의 여왕이라 불리는 ‘석류’를 권한다.

석류에는 여러 성분이 포함되어 있지만 가장 관심을 많이 받는 성분은 바로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다.현재 인간의 몸에서 분비된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과 가장 흡사한 구조를 가진 여성호르몬이 바로 석류에 함유되어 있다. 그래서 다른 어떤 식재료보다 여성호르몬을 필요로 하는 여성들에게 가장 추천되는 식품이 된 것이다.

그렇다면 여성호르몬이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일까? 우선 가장 중요한 기능은 자궁을 튼튼히 만들어 임신이 가능하게 하고, 임신을 제대로 유지시켜주는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다. 그렇지만 이런 역할 이외에도 피부를 도톰한 두께로 유지시켜주고, 피부에 윤이 나는 모습으로 유지시켜준다거나 혈관을 튼튼하게 유지시켜주는 역할도 수행한다.

갱년기 여성들이 여성호르몬이 제대로 분비되지 못하기 때문에 피부는 점점 얇아지고 거칠어지며, 혈관이 확장되어 울긋불긋한 피부결을 가지게 될 때 여성호르몬제나 석류를 섭취면 효과를 볼 수 있다.

또 다른 중요한 석류의 성분은 바로 에라그산이다. 에라그산은 탄닌과 합쳐져 존재하기 때문에 약간 떫은 맛이 난다. 하지만 이 성분이 항암작용의 효과가 크다는 연구결과가 속속 밝혀지고 있어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밖에도 신경세포를 활성화시키는데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다양한 성분들이 함유되어 있어 치매 예방 효과면에서도 무척 큰 도움을 준다.

루나클리닉 황지현 원장은 “최근 갱년기가 아니라고 해도 가공식품을 많이 섭취하는 현대인들에게서 여성호르몬분비가 비정상적인 패턴을 갖는 경우가 많은데, 석류를 꾸준히 섭취하면 피부 미용이나 갱년기 증상뿐 아니라 암을 예방하는 데도 여러 가지 도움을 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유광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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