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국립공원 자전거 타고 둘러보자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성일 10-10-26 09:43본문
국립공원에 자전거 탐방로가 조성되고 있다. 이제껏 국립공원 탐방문화로는 산 정상을 향해 오르는 ‘등산’ 정도가 대부분이었는데, 국립공원관리공단이 국립공원 탐방문화를 다양화하기 위해 둘레길 조성과 생태관광 같은 프로그램을 일궈온 데 이어 ‘자전거 탐방로’도 조성하고 있는 것이다.
공단이 지금까지 조성한 자전거 탐방로는 덕유산(삼공 탐방지원센타~백련사)과 변산반도(격포~반월, 해안도로), 한려해상(한산도 제승당선착장~추봉마을, 해안도로), 태안해안(삼봉~기지포) 국립공원 등 4개 공원 25km.
또 2013년까지 설악산, 내장산, 지리산, 월악산 등 4개 공원에 20km 를 조성할 계획이다.
한려해상과 덕유산 국립공원에서는 자전거를 타고 국립공원을 둘러 볼 수 있는 ‘이순신 장군과 함께 떠나는 한산도 체험’, ‘두 바퀴로 둘러보는 구천동계곡’과 같은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자전거는 해당 사무소에서 무료로 대여해 준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의 박기연 공원시설팀장은 “자전거 탐방로는 탐방객에게 보다 다양한 탐방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조성된 것” 이라며 “색다른 방법으로 국립공원을 즐기는 방법이 될 것”이라 말했다.
황보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