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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 번호판 부착한 고속전기차 국내최초 시내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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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0-09-28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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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최고시속 150km/h의 고속전기차가 정식번호판을 부착하고 서울 시내를 주행한다.

서울시는 교통안전공단과 공동으로 개조한 고속전기차의 정식 차량등록(9.2일)을 마치고 27일(월)부터 시 업무용으로 사용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차량은 고속전기차로는 처음으로 정식 번호판을 부여 받았으며 총 5대가 제작되어 서울시 업무용으로 사용되면서 G20 행사용 차량으로도 지원될 예정이다.

차량은 지난9일 발표된 양산형 고속전기차와는 달리 기존 엔진차를 개조한 차량으로, 중형 승용차급의 배터리 및 전기모터 등의 기술개발 유도 및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 지원 등을 목표로 서울시와 교통안전공단이 협약을 통해 제작하였다.

<최고시속 150km/h, 일회충전 140km 주행가능>

제작된 차량은 최고시속 150km/h, 일회 충전 후 140km를 달릴 수 있어 총 주행가능거리는 일반차량에 다소 뒤지지만 가속능력, 정숙성 등은 일반 차량에 비해 우수한 성능을 자랑한다.

가속능력도 탁월하여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일반 RV차량이 15초 정도 소요되는데 비해서 제작된 차량은 단 9초가 소요되어 운전자의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을 뿐 아니라, 전기차 특성상 정숙성이 우수하여 쾌적한 드라이빙을 제공한다.

특히 우리나라 승용차의 일평균 주행거리가 41km인 점을 감안하면 대부분의 운전자가 2~3일에 한번정도 밤에만 충전하면 자동차 운행에 문제없을 것으로 보여, 일반 엔진차량과 거의 동일한 차량운행 패턴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연료비 동급 경유차량의 1/4로 한 달 연료비 4만원>

이번에 제작된 전기차의 연료비는 하루 약 40km 운행시 한 달에 4만원 정도로 동급 경유차 한 달 연료비 14만원에 비해 약 1/4 정도이다

제작된 전기자동차의 km당 평균 전기요금은 27원/km으로 동급 경유차(116원/km) 대비 약 23% 수준이며, 시내주행을 많이 하는 도심에서 사용하는 경우 훨씬 더 많은 연료비를 절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비교 조건) 동급 전기차와 경유차 운영시 월간 연료비 비교
- 운행조건 : 매월 1,200km(40km/일) 운행 전제
- 연료단가 : 경유(1,500원/ℓ, '10.9.14 전국 평균가격)
전기요금(108원/kWh , 한전 전기차용 전기요금 평균)
- 연 비 : 경유차 12.9km/ℓ(공인연비), 전기차 4km/kWh
* 충전효율 90%, 부가세 10% 포함

또한 전기를 사용하므로, 미세먼지, 질소산화물 등 인체에 해를 주는 배기가스를 전혀 배출하지 않으며, 엔진이 없기 때문에 소음발생도 없어 보급이 활성화되면 도심의 대기질개선 및 정온성 회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저속전기차와 달리 모든 도로 주행가능>

고속전기차는 최고시속이 60km/h인 저속전기차(NEV)와는 달리, 최고시속이 150km/h로, 저속전기차가 제한속도 80km/h 이상인 도로를 달릴 수 없는 것과는 달리, 일반차량이 달리는 곳은 어디든 주행할 수 있다.

또한 승차인원도 판매중인 저속전기차는 2인승인데 반해, 제작된 차량은 6인승이며, 적재함 또한 대용량으로 훨씬 실용적이다.

<교통안전공단과 협약을 통해 중형 RV차량을 전기차로 재탄생 시켜>

고속전기차가 내년 초부터 본격적으로 보급될 것을 대비해서, 작년부터 교통안전공단과 협약을 통해 고속전기차를 개발하였다.

이번 전기차 제작사업은 서울시와 교통안전공단의 공동 작업으로 이루어 졌으며, 서울시는 제작사와 협조하여 차량제작을 하고 교통안전 공단은 안전성 평가 및 자문 등 차량 신뢰성 확보에 협조하였다.

차량은 교통안전공단 산하 자동차성능연구소(소장 김진영)에서 올해 2월부터 8월까지 안전성 검사 및 인증을 완료하였다.

자동차성능연구소 또한 전기차 관련부품 산업 발달 및 인증기술 확보 등 국가적인 과제에 공동 협력하여야 한다는 점에 크게 공감하고 제작과정 및 인증 전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등 주도적으로 참여하였다.

차량은 기존에 완성차 업체에서 출시된 RV차를 국내의 우수한 친환경차량 기술을 활용하여 전기차로 제작하는 방식으로 제작되었다.

운행되는 차량은 기존의 전기차가 소형차 기반으로 제작된 것에 비해 중형 승용차를 기반으로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중형급 차량의 운행을 위해 LG화학의 36kWh 대용량 고성능 배터리팩을 탑재하였으며, 과거 엔진을 대체하는 모터 또한 국산 150kW급 수냉식 모터를 장착하였다.

특히 배터리는 최소 6년, 10만km 이상 무상보증 조건으로 자동차 사용기간 동안 같이 사용할 수 있는 우수한 품질을 갖추고 있어, 앞선 우리기술을 실증하는데 선도하고 있다.

자동차 보험 또한 중형 전기차의 책임 및 종합 보험을 보험사와 공동으로 개발, 최초로 적용하여 향후 전기차 일반보급 시 문제점을 사전 차단하였다.

<시카고시장, 바르셀로나부시장 등 해외 도시에서도 높은 관심>

이번 고속전기차 시범운행 등 서울시가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전기차 보급사업이 하나둘씩 성과를 보임에 따라 서울시가 전기차 실증사업의 세계적인 모범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9월초 방문한 부시장을 포함한 바르셀로나시 대표단은 직접 전기차 및 전기이륜차 시승 및 충전시연을 하는 등 전기차 및 전기충전소에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지난 9월24일 내한한 시카고시 시장 (리처드 데일리, Richard M. Daley)도 서울시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기와 업무용으로 사용되는 전기차를 직접 둘러보면서 대도시의 전기차 도입사업에 대하여 많은 공감을 표명하였다.

<서울시, 전기차 보급 및 충전인프라 구축 선도할 것>

서울시 친환경교통과 구아미 과장은 “서울시는 전기차가 대기질 개선 및 도시 정온성 회복은 물론 관련 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특히 이번에 개조된 전기차를 업무용 및 충전인프라 구축지원용으로 활용하여 전기차보급 및 충전인프라의 구축사업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유광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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