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걱턱’, 외모 뿐만 아니라 부정확한 발음문제 야기 > 웰빙 TOP뉴스

최근 불만제로에서 양악수술에 대한 부작용에 대해 방송되어 지면서 양악수술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양악 수술은 돌출입, 주걱턱, 안면비대칭 등 다양한 턱변형을 치료하기 위한 치료방법이다.

주걱턱 및 돌출입등의 턱 질환등은 동양인 중에서도 특히 한국인이 많이 갖고 있는 턱 변형이다. 이상적인 턱과 치아구조는 윗니가 아랫니를 살짝 덮는 것이지만 주걱턱 질환은 아래턱이 위 턱보다 앞으로 돌출되어 위 아래가 맞물리지 않으면서 음식 섭취나 이에 따른 소화장애를 일으킨다. 또한 주걱턱은 치아가 어긋나게 맞물려 있기 때문에 부정교합과 턱관절 장애를 야기시킬 수 있다.

이러한 주걱턱은 날카로운 인상을 주는 외관 심미성 외에도 기능적인 문제점을 유발할 수 있다. 주걱턱의 경우 입이 완전히 닫히지 않아, 코호흡 보다는 입호흡을 하게 되고 맞물리지 않는 턱을 억지로 맞물리기 위해 과도한 힘을 사용함으로써 턱 근육, 턱 주위의 통증을 동반한다.

뿐만 아니라, 치아소리인 ‘ㅅ, ㅈ, ㅊ,’과 입술소리인 ‘ㅁ, ㅂ, ㅍ’을 발음하기가 어렵다. 부정확한 발음은 상대와의 커뮤니케이션 과정에서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 있는 소지이며, 사회 생활 및 사람의 기본 활동 중 근본적인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런 심미적 기능 뿐만 아니라, 기능적 문제를 야기하는 주걱턱 및 다양한 턱 질환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우선 주걱턱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대부분의 턱 변형은 개개인의 턱의 생김새가 다르기 때문에 대표적으로 턱 끝만 돌출된 ‘턱끝비대증’, 턱과 아랫니가 같이 돌출된 ‘하악 전돌증’으로 구분된다.

턱끝 비대증은 기능적인 문제가 되지 않지만, 후자의 경우는 수술 교정이 필요하다. 주걱턱 수술의 경우 보통 하악수술로 진행되지만, 심한 경우 위, 아래턱을 동시 이동이 필요한 양악수술이 가장 효과적이라 할 수 있다.

부산 화이트e치과 홍훈표 원장은 “턱은 혈관과 신경이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세밀한 검사와 수술 시뮬레이션을 통해 환자의 완전한 상태 파악 후 진행되어야 한다. 턱 교정 수술은 고난도 수술로써 풍부한 경험이 많은 전문의와 상담 후 교정치료가 동반되는 협진이 가능한 병원을 선택해야 한다”고 전했다.

양악수술은 턱의 전체 이동을 필요 하는 것이기 때문에 환자 개개인의 턱 상태에 맞는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황보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