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도 전화 금연상담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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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0-07-28 08:08본문
보건복지부는 평일에 시간을 내기 어려운 직장인, 학생 등을 위해 주말 금연상담전화(1544-9030)를 시범 운영한다.
기간은 24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오전 9시∼오후 6시 전문상담원의 전화 상담이 이뤄진다.
그동안 주말에는 상담신청 접수만 가능했는데, 상반기에만 주말마다 평균 18.8건이 접수됐고, WHO(세계보건기구)가 정한 세계금연의 날이 있었던 지난 5월에는 평균 25.8건의 상담전화가 접수됐다고 복지부는 밝혔다.
흡연자를 위한 금연지원 서비스가 본격화되는 2011년부터는 주말에도 금연상담이 이뤄진다.
이번 시범 운영기간에 금연상담전화(1544-9030)를 통해 상담을 신청한 흡연자(선착순 500명)에게는 파우치형태의 금연보조키트도 함께 제공된다.
금연보조키트에는 식후 흡연욕구를 줄여줄 수 있는 ‘금연치약’을 비롯해 담배나 라이터 대신 만질 수 있게 습관성 흡연 억제에 도움을 주는 ‘스모크프리 토이’, 금연성공의 보람을 느낄 수 있는 ‘100일 카운트다운 달력’, ‘금연응원 미니엽서’와 금연성공을 위한 체계적인 전략과 전문가의 조언이 수록된 매뉴얼 북 ‘Quit Book’ 등으로 구성돼 있다.
보건복지부는 금연 상담과 금연보조키트를 동시에 받을 수 있는 주말 금연상담 서비스는 무더운 여름, 건강을 위해 금연을 결심한 흡연자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유광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