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주방용 조리기구 살균·소독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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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0-07-05 07:57본문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일 여름철을 맞아 주방용 조리기구의 식중독 예방에 필요한 정보를 담은 ‘기구 등의 살균소독제 올바른 사용법’을 홈페이지(http://www.kfda.go.kr)에 등재했다.
주방용 조리기구는 식기류 표면의 오물을 세제로 깨끗이 제거한 뒤 살균·소독제 제품에 표시된 방법에 따라 적정 농도로 만든 희석액에 5분간 담궈 사용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살균·소독제는 두 가지를 혼합해 쓰지 말아야 한다. 각각의 성분이 화학반응을 일으켜 위험할 수 있으며, 살균·소독력이 감소될 수 있기 때문이다.
소독제는 미리 만들어 놓지 말아야 하고, 시간이 지나면 살균·소독력이 떨어지므로 사용시 희석하여 사용하여야 한다.
사용 후 원액은 뚜껑으로 밀폐한 뒤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고, 부득이 살균·소독제를 사용할 수 없을 때는 끓는 물에 30초 이상 소독을 해도 동일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식약청은 집단급식소 등에서 살균·소독제를 사용할 때 제품에 표시된 희석 농도, 사용시 주의 사항 등을 살펴본 뒤 사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밖에 자세한 사항은 식약청 홈페이지>정보자료>기구 등의 살균소독제 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우리나라에는 기구 등의 살균·소독제로 에탄올, 이염화이소 시아뉼산나트륨, 차아염소산나트륨, 차아염소산수, 과산화수소, 과산화초산 등을 유효성분으로 하는 9품목이 지정되어 있다.
이명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