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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예비엄마가 지켜야 할 ‘5가지 임신 수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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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0-05-31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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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얼마전 임신육아 커뮤니티에서 온라인 설문을 통해 조사한 결과, 우리나라 직장여성 10명 중 4명이 임신 또는 출산을 이유로 아무런 복지 혜택도 받지 못하고 퇴사한다고 한다. 심지어는 임신을 이유로 스스로 퇴사하도록 회사에서 압력을 주는 경우도 있고, 출산휴가나 육아휴직이 있더라도 현실적으로 사용하기 어려운 분위기가 조성되어 있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물론 사회 전반적으로 저출산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면서 조금씩 직장 여성들의 임신과 출산에 대한 회사 차원의 배려가 나아지고 있다. 하지만 실제 직장 여성들이 느끼는 변화의 속도는 더디기만 하고, 그렇다고 마냥 기다리고만 있기는 답답한 것이 현실이다.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위한 직장인 산모를 위한 5가지 임신수칙에 대해 알아보자.

1. 임신사실을 주변동료와 상사에게 알리기

임신을 했을 때에는 가급적 빨리 주변동료와 상사에게 알리고 도움과 협조를 구한다. 임신 초기에는 호르몬 변화로 인해 피로하고 일의 능률도 떨어질 수 있다. 또한 과중한 업무나 스트레스는 자연 유산의 위험성을 증가시키고 유해한 작업 환경은 태아 기형을 유발할 수도 있다. 동일한 근무 여건 하에서 임신을 이유로 업무 부담을 더는 것 자체가 직장 동료들에게 피해를 끼치는 것처럼 여겨질 수도 있고, 본인 스스로 자존심이 상할 수도 있지만 임신 기간이 평생 지속되는 것이 아니므로 지나치게 의식할 필요는 없다. 회사 차원에서 지원하는 임산부 지원 정책에 대해 충분히 알아보고, 적절히 조율하여 안전한 일로 업무 전환을 하거나 주위의 적극적인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2. 충분한 휴식과 가벼운 운동하기

임신만으로도 지치고 힘이 드는데 업무와 집안일까지 하려면 쉽게 지치고 몸에 무리가 가기 마련이다. 하지만 피곤하다고 해서 너무 몸을 움직이지 않는 것도 좋지 않다. 출퇴근 할 때나 점심시간에 틈틈이 가볍게 걸어 다니는 습관을 들이고, 가능하다면 점심시간이나 휴식 시간에 5분이라도 누워있도록 한다. 누울 곳이 없다면 보조의자에 발을 올려놓고 쉬는 것도 도움이 되는데, 이것은 긴장과 스트레스를 푸는데 도움이 되고 다리가 붓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업무 중에는 원활한 혈액 순환을 위해 자세를 자주 바꿔주고, 목과 어깨를 가볍게 돌려주거나 팔다리를 쭉쭉 펴주는 스트레칭을 해준다. 퇴근 후에는 따뜻한 물에 족욕을 하거나 발 마사지를 받는 것도 좋다.

3. 알맞은 옷 입기와 체온 유지하기

임신 중에는 굽이 높은 신발이나 조이는 옷은 피하고 속옷은 면 소재가 좋다. 임신 12~16주 무렵이면 아랫배가 나오기 시작하는데, 이때부터는 청바지나 너무 꽉 끼는 옷은 피하도록 한다. 배를 꽉 조이거나 배 나온 것을 가리려고 배를 압박하게 되면, 하지 부종, 혈액 순환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또한 임신 중에는 면역력이 약해져 감기 등에 걸리기 쉬우므로, 여름철 냉방이 잘 되는 사무실이라면 카디건을 입거나 숄이나 담요로 무릎을 덮어 보온에 신경 쓰도록 한다.

4. 규칙적인 식생활과 식사량 조절하기

바쁜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식사를 거르거나 한번에 과식할 수 있고, 야식이나 회식으로 인해 과다하게 영양을 섭취하기가 쉽다. 이러한 식습관은 입덧을 심화시키고, 임신 중기 이후에 체중조절에 실패할 가능성을 높인다. 가능하다면 음식을 먹을 때에는 조금씩 여러 번 나누어 먹도록 하고, 신선하고 부드러우며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선택한다.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이나 기름진 음식 등은 가급적 피한다. 한편, 입덧이 심한 경우에는 과일, 껌, 비스켓 등을 수시로 먹는 것이 도움을 줄 수 있다.

5. 이상 증상이 있으면 즉시 진찰받기

임신 초기에 출혈이 있는 경우는 유산의 초기 증상일 수 있으므로 진찰을 받아야 한다. 중기에는 조산을 조심해야 하는데 마찬가지로 출혈이 있거나 자궁수축이 10~20분 간격으로 지속된다면 조산 증상일 수 있으므로 즉시 내원해야 한다. 그 외에도 심한 두통이 복통과 동반하는 경우, 구토·오한·발열이 있는 경우, 갑자기 태동이 없어진 경우 등도 꼭 진찰을 받아야 한다.

수원 강남여성병원 산부인과 전문의 성영모 원장은 “직장여성이 임신을 하면 한층 더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임신 초기에 유산의 위험성이 높으므로 몸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고, 출산이 임박할 때까지 일하는 것은 조산의 위험성을 높이므로 늦어도 출산예정일 2~3주 전부터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산후 7~8주까지는 아기와 유대감을 쌓으면서 산후조리에 주력하여 몸이 완전히 회복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며, 모유수유를 하면 산모의 빠른 회복에도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이명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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