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어디서나 지역정보 손쉽게 이용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성일 10-06-10 07:20본문
행정안전부는 주차공간·응급실 찾기 등 다양한 지역정보서비스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지역정보플랫폼을 개발해 9일 대구광역시에서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내년 상반기 전국 지자체로 확대된다.
지역정보플랫폼은 기상·의료·주차정보 등 공공분야의 다양한 정보를 통합·연계해 주는 기반시스템으로 주민들이 PC, 스마트폰, SMS(문자메시지) 등 단말기를 통해 때와 장소에 관계없이 공공정보를 쉽게 이용할 수 있게 해 준다.
행안부는 이 시스템의 시행으로 행정서비스에 대한 국민의 만족도가 획기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지역정보시스템의 시범지역인 대구시는 응급의료정보센터(응급의료정보), 기상청(기상분석시스템), 소방청(긴급재난구조시스템) 등 7개 기관 21개 시스템이 운영된다.
특히, 주차공간 찾기, 응급실 찾기 서비스는 위치기반서비스(LBS)를 적용해 사용자의 편리성을 높인 것으로 가장 이용 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행안부는 대구시의 사례를 통해 주민만족도·사업효율성 등 성과를 분석하고 개선방향을 도출해 내년 상반기 전국 지자체로 확대할 방침이다.
■ 지역정보시스템의 생활 속 활용사례
◆ 주차공간 찾기
주말을 맞아 경북 포항시에 사는 김씨가 대구에 사는 아들 집에 나들이를 나온다.
아들 김씨는 차를 갖고 버스터미널로 마중을 나가는데, 스마트폰으로 주차장의 위치와 요금을 검색한 뒤, 터미널로 가 주차장에 차를 대고 시간에 맞춰 터미널로 어머니 마중을 갈 수 있었다.
◆ 응급실 찾기
주말 저녁, 대구의 정씨 아이가 구토를 하고, 열이 많이 났다. 이사온지 얼마 안 돼 병원 위치를 잘 모르는 정씨는 우선 아이를 데리고 차에 시동을 걸었다.
그 사이 정씨 부인은 스마트폰으로 가장 가까운 병원 응급실 위치와 당직 의사정보 등을 확인했고, 빠른 시간에 적절한 응급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
이명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