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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0-05-07 07:28본문
국토해양부 국토지리정보원은 1960년대부터 현재까지 국토의 모습이 담겨있는 공간영상자료를 5월부터 ‘국토공간영상정보시스템(http://air.ngii.go.kr)’을 통해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를 통해 국토지리정보원에서 보유하고 있는 항공사진(18만1716매)과 위성영상(3005매)뿐만 아니라, 수치표고자료*(2만 878도엽) 및 정사영상(5317도엽) 등 다양한 국가공간영상자료를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수치표고자료는 지형의 높이 값을 3차원 좌표로 표현한 자료이며, 정사영상은 지도와 같이 모든 지형·지물을 공중에서 내려다 보았을 때의 모습으로 변환한 공간영상을 뜻한다.
이번 서비스는 그동안 전문가를 대상으로 운영하던 시스템의 불편사항을 대폭 개선해 국민 누구나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가 보고 있는 컴퓨터 화면과 공간영상자료를 실시간으로 연동하고 있다.
또 지도포털사이트 이용에 익숙한 국민을 위해 검색 엔진을 도입해 주소, 명칭, 지번 등의 통합검색이 가능하도록 검색기능을 강화했으며, 스케일바의 설정만으로도 년대별 국토의 변화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이 서비스는 마루누리(영상검색·신청서비스)와 라온누리 (영상을 통한사용자 참여서비스)를 통해 필요한 자료의 신청과 함께 위치기반의 테마 정보 등록 및 변화지역 정보를 저장해 다른 사용자와 공유하는 등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된다.
마루누리는 마루(‘하늘’을 뜻하는 순 우리말)와 누리(‘세상’을 뜻하는 순 우리말)의 합성어로 하늘에서 바라본 세상을 의미하며, 라온누리는 라온(‘즐거운’을 뜻하는 순 우리말)과 누리의 합성어로 즐거운 세상이라는 의미이다.
송도 과거 항공사진과 최근 정사영상 검색 및 라온누리 비교화면.
국토공간영상정보서비스를 통해 구축된 자료는 공공 및 민간분야에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 활용분야는 계속 늘어 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지리정보원은 그동안 지도제작 및 국토에 관한 역사적 자료로만 활용되던 항공사진을 여러 산업분야 및 생활지도 등으로 그 활용 범위를 다양하게 확대하고 공간영상자료의 최신성을 유지하기 위하여 ‘10년부터 매년 고해상도의 디지털 컬러 항공사진 촬영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보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