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체비만이 고민이라면, 하이힐을 벗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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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0-04-22 08:21본문
대학원생인 김아영(26세, 여)씨는 하이힐만을 고집한다. 튼실한 허벅지와 종아리가 늘 스트레스인 그녀는 하이힐을 신으면 다리가 길어 보일 뿐 아니라 매끄러운 다리 라인으로 보일 수 있다고 굳게 믿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김씨의 믿음과 반대로 하이힐이 오히려 다리 라인을 망칠 수 있다.
많은 여성들이 김씨처럼 자신의 체형 결점을 커버하기 위해 하이힐을 즐겨 신는다. 하지만 굽이 높은 하이힐을 자주 신게 되면 무게중심이 발의 앞쪽으로 쏠리기 때문에 과도하게 근육을 사용하게 된다. 이러한 생활이 반복되면 흔히 말하는 ‘알통’이 잡히거나 종아리 근육의 혈액 펌프기능이 떨어져 하지정맥류에 걸릴 확률 또한 높아진다. 때문에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하지부종과 하체비만을 유발하게 된다.
초이스피부과 비만센터 강은희 원장은 “하체비만은 평소 유산소 운동으로 체지방량을 줄이고 다리의 근육을 늘려주는 스트레칭과 마사지를 통해 지방이 연소될 수 있도록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주는 게 좋다”고 설명했다.
비만 유형에 따라 운동&식이요법 달리해야
< 근육형 >
하체 근육이 발달된 경우에는 등산이나 러닝 머신, 줄넘기, 에어로빅 등의 근력운동은 피하고, 수영이나 유산소 운동이 좋다. 또 요가나 스트레칭 등을 통해 다리의 유연성을 길러주는 것도 효과적이다. 고단백, 고지방 음식은 피하고 쉽게 포만감을 주는 해조류나, 근육을 차게 만들어주는 가지,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류 등이 좋다.
< 부종형 >
다리가 쉽게 붓는 부종형일 경우, 과도하게 운동을 하면 근육이 생기기 쉽기 때문에 스트레칭이나 산책 등을 자주하는 것이 좋다. 또한 족욕이나 반식욕을 하고 마사지를 통한 부기 제거도 도움이 된다. 체내의 염분이 많아지면 부종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지나치게 짠 음식은 피하고, 체내의 나트륨을 배출시키는 사과나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부추와 연어, 김, 해조류 등을 섭취하면 좋다. 물을 많이 마시면 하체의 순환이 잘 되기 때문에 적당한 수분섭취도 꼭 필요하다.
< 지방형 >
지방형은 식사요법과 운동요법을 병행하는 것이 가장 좋다. 지방이 많은 비만형 다리는 빠르게 걷기나 에어로빅, 줄넘기를 꾸준히 하며, 운동 후에는 스트레칭으로 뭉친 근육을 풀어줘야 한다. 식사는 기름진 음식이나 단 음식 등은 피하고 잠들기 3시간 전에는 음식 섭취를 삼가는 것이 좋다.
한편 운동이나 식이요법 등 꾸준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하체비만을 극복하기 어렵다면 소닉스타 스키니 시술이 대안이 될 수 있다. 소닉스타 스키니 시술은 셀룰라이트가 많은 허벅지뿐만 아니라 근육과 지방이 고루 분포한 종아리 등 환자의 유형에 맞게 시술이 이루어진다. 비 수술 지방파괴술로 수술이나 마취, 흉터 등을 두려워하는 환자들을 위한 맞춤형 하체비만 시술이다. 지방파괴 초음파를 이용해 지방세포만을 선택적으로 파괴하고 지방 분해에 효과적인 약물을 이용한 복합주사요법을 병행함으로써 근육과 지방을 동시에 줄여주기 때문에 매끄러운 다리 라인을 만들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