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가 자녀에게 진심으로 해주고 싶은 말,“세상 누구보다 너를 사랑해”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성일 10-04-13 07:34본문
대한민국 행복한 학부모들의 지식 커뮤니티 <부모2.0> 에서 지난 3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부모2.0 연중기획-2010 행복한 부모습관> 제3차 하루 한 번 안아주기 이벤트를 열었다. 이 이벤트에서 자녀를 안아주면서 하고 싶은 말은 어떤 것들이 있을지 1270명의 부모들의 의견을 물었다.
가장 많은 부모들이 하고 싶은 말은 ‘세상 누구보다 너를 사랑해’(60%), 두 번째로는 ‘엄마가 많이 미안해, 노력할게’(40.9%)였다. 네가 있어서 엄마아빠가 너무 행복하고 감사해(20.6%), 엄마아빠 아들,딸로 태어나줘서 고마워(14.8%), 건강하고 씩씩하게 자라거라(14.2%), 항상 네 편에서 너를 응원할게(12.9%), 동생 때문에 많이 챙겨주지 못해서 미안해(12.7%) 등으로 분포를 보였다.
그 외의 의견으로, 넌 엄마아빠의 소중한 보물(하나님이 주신 선물)이란다(5.6%), 네가 기특하고 대견하며 자랑스럽다(4.8%), 많이 힘들지, 아자아자 파이팅 힘내자(4.1%)등이 있었다. 본 이벤트에는 아빠들의 참여가 눈에 띄었는데, ‘직장 때문에 바쁘고 피곤해서 함께 놀아주지 못하는 아빠가 많이 반성해’ 라고 말하는 아빠 의견이 3.1%를 보였다.
아이들 안아주면서 전하는 말이어서 대부분 사랑과 격려가 담긴 매우 긍정적인 말들이 많았지만, 상당수의 엄마들은 아이들에게 본의 아니게 짜증을 내고 화를 냈던 것에 미안한 마음을 많이 갖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번 연중기획에서 부모2.0은 또 하나의 희망을 보았다. 부모들이 아이들에게 평소에 주로 하는 말들이 이건 된다 안된다, 공부해라, 싸우지 말아라 등의 명령조나 강압적인 말들도 많지만, 진심으로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하고싶은 말은 ‘사랑해, 미안해, 고마워’ 임을 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황보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