밋밋한 ‘이마 성형법’ 어떤 것이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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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0-04-19 10:51본문
이목구비가 조화롭게 형성되어 있더라도 미인이라는 말을 못듣고 있다면 꽃을 담아주는 화병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국내외 모델이나 탤런트의 정면 또는 45도 사진을 관찰하면 두상을 제외하고 불거져 나오는 윤곽 없이 자연스럽게 흐르는 듯한 달걀형 윤곽을 보게 된다.
이마에 볼륨을 주는 이마성형은 얼굴에 입체감을 주어 생기 있는 이미지를 만들어 주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선호하고 있는 시술 중의 하나다. 눈성형, 코성형과 함께 인기 있는 수술이기도 하다.
특히 최근 얼굴의 S라인이 강조되면서 이마와 코 성형을 동시에 하는 이들이 많다. 이렇듯 밋밋한 이마를 살리기 위한 시술에는 실리콘 등과 같은 보형물을 삽입하는 수술과 자가 지방이식술이 있다. 비포앤애프터클리닉과 재시아 성형외과 한재식 박사 도움말로 예쁜 이마를 만드는 보형물 성형과 지방이식 수술법에 대해 알아보자.
보형물을 사용하는 이마성형은 두피 속에 3∼4cm의 작은 절개를 하고, 미리 디자인하여 맞춰 놓은 보형물을 삽입하는 간단한 시술로 40분 정도 소요된다. 보형물의 종류에는 실리콘, 알로덤, 메드포어, 고어텍스 등 여러 가지가 있으나, 많은 전문의들은 안전하고 재수술이 간편하며, 이마의 대칭을 맞추기에 좋고 원상복구가 가능한 실리콘을 주로 사용하고 있다.
보형물이 잘 고정되었다면 실리콘이 움직이거나 이물감을 느끼는 경우는 절대 없다. 그런데 수술 환자의 약 2∼3% 정도가 수술 후 한참을 경과한 후에도 괜찮았던 이마에 진물이 고이기도 한다.
재시아성형외과 한재식 원장은 “고인 진물은 특별한 수술 없이 주사기로 간단하게 흡인해 내고 며칠간의 압박 붕대 착용으로 후유증없이 치료될 수 있기 때문에 크게 염려하지 않아도 됩니다. 이렇게 드물게 나타나는 진물 고임 현상은 전신 상태가 매우 피곤한 경우에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월경 주기에 있을 때 음주, 사우나, 이마의 충격 등 기타 피곤하게 한 어떤 일들이 한꺼번에 겹치게 되면 나타나는 것으로 보입니다”라고 조언한다.
수술 방법은 본인의 얼굴 상태에 따라 이마 볼륨의 정도 등을 따져 보형물의 넓이와 두께를 결정하고 모양적인 측면에서 그냥 반달형으로 할지, 아니면 좀 더 자연스러운 이마처럼 이마 중간이나 중간 윗부분이 주로 돌출되게 할지 여부를 결정하고 보형물 맞춤 제작에 들어간다. 특히 코 높이와 이마 폭(대머리)에 어울릴 수 있도록 보형물이 디자인되어야 다른 부위를 미적으로 세련되게 받쳐주는 이마가 될 수 있다. 전체적인 얼굴의 조화를 고려해야 한다.
이마의 절개와 수술 후 진물 고임 현상 등이 우려된다면 자가 지방이식술이 좋은 대안이다. 복부나 허벅지 등에서 지방을 채취하여 절개없이 주사로 이루어진다. 그런데 많은 이들이 자가 지방이식술은 효과가 일시적이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평생 주사를 맞아야 한다고 오해하고 있다.
그러나 사실 요즘 나오는 비포앤애프터클리닉의 리포킷 플러스 지방이식의 경우에는 생착율이 80% 정도로 매우 높은 편이다. 보통 이마의에 이식된 지방은 50∼60% 정도의 생착률 있어서 2차례 혹은 간혹 3차례 정도의 지방이식 수술만으로도 반영구적인 예쁜 이마를 가질 수 있다.
다만, 자가 지방이식술은 심하게 납작한 이마에는 적합하지 않다. 기본 이마의 볼륨이 어느 정도 받쳐 주지 않는다면, 지방이식만으로는 앞짱구 성형의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이러한 경우 보형물을 사용하여 꺼진 이마를 도톰하게 올려줌으로써 얼굴의 균형과 입체감을 가져올 수 있다.
그밖에도 레스틸렌 공식 인증병원인 드림클리닉의 간단한 필러 성형을 통해 예쁜 이마를 만들 수도 있다. 특이한 부작용 없이 간단하게 시술이 가능하지만, 6~1년 마다 주기적으로 시술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비요적인 부담이 생길 수 있다.
이처럼 이마 성형은 사전에 각 시술방법의 장단점과 본인의 얼굴 상태를 잘 고려하여 신중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혼자서 섣부르게 판단하기 보다는 임상경험이 많은 전문의와 사전에 면밀히 상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