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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웰빙 수산물 ‘숭어·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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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0-03-04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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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농림수산식품부는 3월의 제철 웰빙 수산물로 숭어와 조기를 선정, 발표했다. 이 두 품목은 3월 한 달 동안 온라인 홍보와 함께 특별 할인판매 등이 실시된다.

<숭어>
3월 봄 식객의 입맛을 유혹하는 붉은 횟감, 숭어에 대한 상식 한 가지. 슈베르트의 가곡 중〈숭어〉가 있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번역이다. 원래 제목은〈송어〉이다.

숭어의 생물 종류는 동물계-척삭동물문-조기어강-숭어목-숭어과-숭어속에 속한다. 숭어의 학명은 Mugil cephalus, 바닷물고기이다. 하지만 민물에서도 살 수 있고, 민물에도 올라온다. 연어과의 물고기인 송어와 이름이 비슷하지만 다른 물고기이다.

먹이로는 식물성 플랑크톤, 유기물 등이 있으며, 등이 청색이고 배는 은색이다. 숭어과에 속한 물고기로는 숭어이외에도 가숭어, 등줄숭어 등이 있다.

소설가 한창훈은 「자산어보」의 숭어부분을 이렇게 해석한다. “의심이 많고 민첩할 뿐만 아니라 헤엄을 잘 치고 뛰기도 잘한다. 그물 속에 들었다 해도 곧잘 뛰쳐나간다. 맛이 좋고 깊어서 생선 중에 첫째로 꼽힌다.”

이처럼 숭어를 먹으면 위가 편해지고, 오장을 다스린다고 전해지며, 어란의 원재료였던 숭어알과 함께 임금에게 진상했던 음식으로 꼽힌다.

<조기>
‘우리문화의 수수께끼’의 저자 주강현 박사가 흑산도에서 북쪽 가도까지 황해 50여 섬을 누비고 다니며 건져 올린 황금조기의 슬픈 연대기 「조기에 관한 명상」은 수억 마리의 조기떼가 토해내는 울음소리를 이야기한다.

정약전의 ‘자산어보’에도 이 조기 울음소리를 기록하고 있다. 불과 20년 전까지만 해도 전국에서 수천 척의 배가 연평도 앞바다에 모여 섬의 굿당을 향해 출어 고사를 지냈다. 이렇게 잡은 조기를 거래하느라 파시가 서는 곳이 바로 흑산도, 연평도, 위도이다.

허영만의 「식객」 1권에는 고추장 굴비 이야기가 등장한다. 주인공 성찬에게 김치대신 도시락 반찬을 하라면서 옆집 할머니가 건네준 고추장 굴비의 맛을 이야기한다.

특히 이 고추장굴비와 함께 얼음으로 식힌 냉 녹차물에 밥을 말아먹는 녹차 굴비구이는 기절할 정도로 맛이 좋다. 입이 행복하다. 조기매운탕은 ‘국민매운탕’이라고 불러도 좋을 만큼 친숙하다.

조기는 어린이의 발육과 원기 회복에 좋으며 소화를 돕는 고급 생선으로 영양가가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농식품부는 홈페이지(www.mifaff.go.kr)를 통해 숭어와 조기의 영양과 요리 등 관련 정보를 소개한다. 또한 ‘농식품부 밥상 지킴이’로 활동 중인 주부 블로거들이 숭어와 조기를 재료로 여러 가지의 요리를 선보이는 특별코너도 마련했다.

또한, 농어촌전문포털사이트인 그린넷 홈페이지(http://green.daum.net)를 통해 매월 선정된 웰빙 수산물을 주제로 소비자 체험단을 선정하여 체험후기 게시 등 웰빙 수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체험단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제철을 맞은 숭어와 조기를 싸게 사려면 수협중앙회의 수협쇼핑(www.shshopping.co.kr)과 한국수산회 인터넷수산시장(www.fishsale.co.kr)을 이용하면 된다. 한 달 동안 숭어와 조기를 10~20% 할인, 판매한다.

황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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