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대 여성의 적 ‘기미’ 해결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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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0-03-31 12:00본문
남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여성들에게서 흔하게 나타나는 ‘기미’. 특히 기미는 출산기의 여성에게 발생하는 색소성 병변으로 태양광선(자외선)의 영향을 받으면 더욱 악화되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피부과전문의 김경진 원장(현, 더미소피부과 원장)은 “기미는 임신 혹은 경구 피임약의 복용 후 많이 발생하며, 그 외에는 태양 광선에 대한 노출, 내분비 이상, 유전인자, 항경련제 등의 약제 영양 부족과 간 기능 이상 등 유전적 혹은 체질적 요인, 환경적 요인 등에 의해 발생한다” 며, “일반적으로 기미는 얼굴 좌우 대칭으로 볼과 광대부위에 연한 갈색, 암갈색, 혹은 흑색의 멜라닌 색소가 불규칙한 모양으로 과다하게 침착 되어 거뭇거뭇하게 나타난다”고 기미원인과 증상에 대해 설명했다.
기미의 종류에는 색소가 피부의 표피에만 얕게 분포하는 표피형과 색소가 피부의 깊은 진피층에까지 깊게 분포하는 진피형, 그리고 표피와 진피에 혼재하는 혼합형 등 크게 세가지로 나눌 수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진피형과 혼합형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미는 한번 발생하면 치료가 어려운 질환이기 때문에 평소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멜라닌생성을 막음과 동시에 콜라겐생성을 도와 피부층을 보호하는 비타민이 풍부한 제철과일과 야채를 평소 충분히 섭취하자. 또 세포가 재생되는 오후10시부터 새벽2시 사이에 숙면을 취하며, 자외선이 강한 여름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할 경우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발라 주자. 그밖에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음주와 흡연을 자제하며, 스트레스는 그때그때 풀어주는 것이 좋다.
만약 악성기미나 기미가 진행된 상태라면 전문적인 피부과치료를 받아보자. 최근 기미, 잡티 등 색소성질환 치료로 더 시크릿토닝이 각광을 받고 있다.
더 시크릿토닝은 유럽의 FOTONA사에서 개발한 레이저 FOTONA QX를 이용한 기미치료방법으로 더미소피부과만의 노하우가 담긴 피부미백관리치료 프로그램이다. 기존의 레이저토닝의 큐-스위치(Q-switched)방식의 치료효과를 업그레이드한 포토나레이저를 이용하여 피부 병변에 맞게 계절에 영향을 받지 않고 자외선이 강한 여름에도 안심하고 치료할 수 있다.
기존의 Nd:yag 장비에 비해 약 1.5~2배 이상의 에너지를 발생시켜 레이저 빔인 Top-hat beam 과 일정한 에너지를 실현함으로써 보다 짧은 시간 안에 안전하고 효율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또한 색소에만 선택적으로 반응하는 강한 레이저가 피부 깊숙이 도달하여 주위 조직의 열 손상을 효과적으로 줄이면서, 진피하층에 산재하는 색소 세포를 파괴함과 동시에 콜라겐을 생산하는 섬유아세포를 자극하여 모공, 탄력, 여드름도 개선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황보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