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생리대, 몸에 좋지만 무허가 제품 주의해야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성일 10-03-22 07:25본문
면생리대는 화학물질이 첨가되지 않아 피부질환, 질염을 감소시키고 냄새가 많이 나지 않아 많은 여성들이 찾고 있다.
일회용 생리대는 순간흡수력이 뛰어나고 사용 후 처리가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폴리프로필렌, 플로에틸렌, 젤라틴, 펄프 등의 화학물질로 이뤄져 있고, 다이옥신과 레이온 이라는 위험물질이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화학물질들은 피부에 닿아 가려움, 통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화학물질에 의해 생리혈이 산화될 때에는 고약한 냄새가 나기도 한다. 순수한 생리혈은 냄새가 역하지 않으나, 대부분 여성들은 생리혈 자체에 냄새가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 대안으로 한방생리대, 허브생리대 등을 사용을 많이 하지만, 한약성분으로 냄새를 조금 가려줄 뿐, 큰 효과를 보지 못한다.
면생리대는 이러한 단점들을 보완하여 나온 웰빙생리대로, 현재 많은 여성들이 요구에 따라 판매하는 곳이 많이 늘어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소비자의 피해가 우려되는 실정이다.
한나패드 장영민 대표는 식약청의 안전검사를 받지 않은 무허가 생리대를 조심해야 한다고 지적하며 “일반인들은 생리대와 패드의 구분을 잘 모르고, 식약청의 안전검사를 받은 것인지 확인할 길이 없어 무허가 제품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라고 밝혔다.
또 “생리대는 피부의 민감한 부분에 사용되는 것으로, 사용에 따라 큰 주의를 요하기에 식약청의 안전검사가 필수이다. 모든 상품에 대해 안전검사를 해야 하나 가격경쟁을 위해 판매사들이 한, 두가지 제품만 허가를 받고 여러 제품을 생산하여 판매하는 경우가 많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생리대와 패드를 구분하고 각 제품별 식약청 허가증을 확인하라”고 조언했다.
황보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