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행정서비스 시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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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0-03-31 13:37본문
행정안전부는 업무효율성 향상과 일하는 방식의 선진화를 위해 ‘스마트폰을 통한 모바일 행정서비스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이를 통해 스마트폰 기반 모바일 행정서비스 보안성 검증과 표준화를 추진함으로써 중앙 및 자치단체에 대한 확산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시범사업 추진방안에 따르면, 스마트폰 행정서비스는 보안, 기술, 인프라 등의 성숙도를 고려해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행안부 전 직원을 대상으로 보안수준이 낮은 업무부터 시범서비스를 제공하고, 보안성 확보가 필요한 업무는 보안성 검토가 완료 되는대로 점진적으로 적용된다.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행정기관용 스마트폰 이용제도(요금 등) 마련 및 신규서비스를 개발해 국가 및 공공기관 대상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시범사업자 선정은 인프라구축, 서비스제공, 이용제도 및 보안성 기준 등 기술기준을 만족하는 다수사업자를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진행된다.
스마트폰을 통한 행정서비스는 이동통신사업자와 스마트폰에 제약 없이 이메일, 메모보고 및 공지사항 등 그룹웨어 방식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통신요금은 선정된 사업자가 제안한 약관을 기준으로 이용자가 부담하되, 단말기는 이용활성화를 위해 의무 약정기간을 적용할 경우 이동통신사업자가 무료로 제공한다.
스마트폰 업무환경 시스템은 여러 부처가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공통기반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메모보고 등 여러 행정기관이 공통으로 사용할 수 서비스를 제공하여 확산시킬 계획이다.
행안부는 스마트폰을 통한 행정서비스는 이동하면서도 부처 외부나 지방 출장지에서도 메일, 전자결재, 업무·현장보고가 지원돼 실시간 업무 처리가 가능해 짐으로써 일하는 방식이 선진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공공분야에 선도적으로 스마트폰 행정서비스를 도입함으로써 민간의 스마트폰 시장뿐만 아니라, 무선인터넷, 어플리케이션, OS 등 관련 산업 분야의 활성화와 해외시장 개척의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행안부는 향후 스마트폰을 이용한 현장단속, 시설물관리, 각종조사, 복지·소방·방재·치안 등의 현장지원 업무모델을 발굴을 위한 다양한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황보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