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벚꽃 개화 예상시기, 평년보다 6일 정도 빠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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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0-03-05 09:19본문
금년 벚꽃 개화 예상시기는 지역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으나 평년보다 평균 6일 정도 빠르고 작년에 비해 3일 정도 늦을 것으로 예상됨
벚꽃은 3월 21일 서귀포를 시작으로 남부 및 영남 동해안 지역은 3월 23일~31일, 중부 및 영동지방은 4월 1일~4월 10일, 중부내륙 및 산간지방은 4월 10일 이후에 개화 할 것으로 예상됨
벚꽃 개화는 전국 기상관서의 관측표준목인 왕벚나무를 기준으로 한 것이며, 한 그루에서 세 송이 이상이 완전히 피었을 때를 개화로 봄
벚꽃은 개화후 만개까지 일주일 정도 소요되기 때문에 서귀포는 3월 28경, 서울은 4월 13일경 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됨
□ 벚꽃 개화 메커니즘
온대 낙엽수목의 꽃눈은 가을철 일정온도 이하가 되면 내생휴면상태*가 되며, 내생휴면상태 유지를 위해 일정 저온이 필요 하고, 내생휴면상태 해제 후 개화를 위해서는 고온이 필요함
따라서 벚꽃의 개화 시기는 2월과 3월의 기온에 가장 큰 영향을 받으며, 일조시간과 강수량이 평년에 비해 차이가 크게 나는 경우와 개화 직전의 날씨변화에 따라 다소 차이가 발생함
※ 벚꽃 개화 예상 시기는 연 2회 발표되며, 2차는 3월 17일 발표될 예정임
* 내생휴면상태 : 살아있으나 생육이 정지된 상태
□ 기상조건
금년 벚꽃 개화 예상시기는 2월의 지역별 기온과 강수량, 3월의 지역별 예상 기온, 강수량을 토대로 예측한 결과임
○ 기상현황 분석
- 2010년 2월 전국의 평균기온은 -3.8~7.6℃ 분포로 평년대비 -0.5~3.2℃ 기온분포를 보여 평균 1.7℃ 높았음
·전국 강수량은 35.4~157.5mm로 평년대비 103~370%로 다소 많았음
·전국의 일조시간은 평균 134시간으로 평년보다 32시간 적었음
○ 3월 예보
- 3월 상순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강수량은 많고 기온은 비슷하겠음. 중순에는 한 차례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으나 전반적인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고 강수량은 많겠음
- 3월 하순과 4월 상순에는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기온이 평년보다 높겠으며,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