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감기 ‘우울증’ 자가진단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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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0-02-17 07:03본문
보건복지가족부는 “우울증은 자가진단 등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정신치료와 약물치료를 받으면 완쾌되는 질병으로 조금만 더 세심한 주의와 관심을 가지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지난해 원주정신보건센터에서 실시한 ‘자살시도자 사례관리연구(3~11월)’ 결과, 자살시도자의 추정진단으로 우울증이 55.6%를 차지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우울증은 연령, 성별, 사회적 환경, 문화 등에 따라 다양한 양상을 보이지만 비교적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은 다음과 같다.
◆ 우울증의 증상과 진단
◆ 우울증의 진단기준과 자가검진
아래 증상 가운데 4개 이상의 증상이 연속 2주동안 나타나는 경우에는 우울증을 의심할 수 있다.
우울증의 자가검진을 위한 여러척도가 있지만 그 중 Zung의 우울척도가 가장 널리 쓰이고 있다.
◆ 우울증의 치료
우울증은 치료가능한 정신질환임에도 불구하고 정신질환에 대한 일반대중의 편견으로 인하여 실제로 정신과의사를 찾아 진료를 보는 비율이 높지 않고, 이로 인하여 치료가 지연되어 자살 등의 심각한 부작용으로 이어지고 있다.
우울증의 치료는 보편적으로 정신치료와 약물치료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인지행동치료나 대인관계치료 등 정신치료 또는 상담치료는 우울증을 유발하는 부정적인 사고 및 행동방식을 교정하고 우울증을 일으키거나 악화시키는 대인관계 문제들을 이해하고 고쳐 나가는데 도움이 된다.
약물치료(항우울제)는 뇌 속의 신경호르몬의 균형을 회복시켜 정신치료나 상담치료에 비해 비교적 확실하고 빠른 효과를 볼 수 있어 우울증 환자에게 우선적으로 고려되고 있다.
따라서 약물치료와 정신치료를 병행시 신속한 회복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 우울증 예방과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
우울증에 대한 정보와 상담을 원하는 이는 보건복지가족부 희망의 전화 129, 정신건강상담전화 1577-0199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해피마인드(www.mind44.co.kr), 블루터치(www.blutouch.net)에 접속하면 사이버 상담이 가능하다.
직접 내방이 가능한 경우에는 가까운 정신보건센터를 방문하거나 정신과 병·의원을 내원하여 상담 또는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정신보건센터 현황 : 보건복지가족부 홈페이지(www.mw.go.kr) 정보마당 → 사전정보 공표 → 사전정보공표자료→ 단순참고자료
황보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