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얼굴형 콤플렉스 > 웰빙 TOP뉴스

주위에서 이제는 성형수술로 예쁘고 아름다워진 얼굴을 가지게 된 여성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오랜 시간 지녀온 콤플렉스의 짐을 벗어나 삶의 자신감이 될 수 있는 성형수술에 예전 보다 조금은 개방적인 사고방식으로 접근하는 여성들이 많이 있지만, 한편으로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성형수술로 인해 남모를 아픔을 가지고 있는 여성들도 때때로 볼 수 있다. 콤플렉스를 벗어나기 위해, 아니면 외모를 통한 미인으로의 변신을 꾀하기 위해 큰마음을 먹고 오랜 시간을 준비하여 받은 성형수술이 잘못되어 아픔을 가지고 있는 여성들이 적지 않다고 한다.

메부리코와 튀어나온 광대뼈로 인해 첫인상이 강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아 항상 마음의 짐이 되었던 그녀는 광대뼈수술을 받을 엄두는 나지 않아 상대적으로 간단한 수술이라 여기어 지는 코수술을 통해 여성스럽고 부드러운 인상을 가지기 위해 수술을 받았지만 코수술은 결과가 좋았지만, 튀어나온 광대뼈가 상대적으로 더 튀어나오는 느낌을 주어 자연스럽지 못한 얼굴이 되어 심한 마음고생을 하게 되었다.

결국, 자신의 이미지를 고려한 페이스오프 광대뼈수술을 받아 부드러운 인상을 가지게 되었지만 그때까지의 마음고생은 말로 표현할 수가 없었다. 이와 같은 예처럼 얼굴전체의 밸런스를 고려하지 않은 채 자신의 얼굴유형에 맞지 않는 코수술, 쌍꺼풀 수술 등은 커다란 희망을 품고 받은 성형수술의 결과가 커다란 아픔이 되어 돌아오게 만드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한국인의 얼굴 특성 중 코와 안면윤곽, 특히 튀어나온 광대뼈가 돌출되어 있는 사람이 많다. 한국인의 얼굴 특징으로 규정짓는 기준의 하나가 얼굴 중간에 속하는 중안면이 넓은 안면윤곽이기 때문이다. 중안면의 가장 중요한 골격은 광대이며 이는 관골궁이라고 하여 옆광대, 관골체부라고 하여 앞광대로 나뉘게 된다. 이러한 광대뼈의 모습은 얼굴의 형태를 가장 많이 좌우하게 되는데 특히 한국인에게 있어 가장 흔히 보이고 두드러지는 곳은 관골궁, 소위 옆광대이다. 이 부분의 광대뼈가 넓고 튀어나와 있으면 상당히 강한 인상을 갖게 되거나 둔탁해보이므로 옆광대가 크면 고민이 되기 마련이다. 그러나 관골체부라고 하여 소위 앞광대는 물론 커서는 안되지만 그렇다고 너무 밋밋한 것 역시 외관상 아름답지 않다.

한국 여성들은 대부분 튀어나온 광대뼈로 인해 광대뼈를 거의 없애는 수준까지 수술을 하려한다. 하지만 적절하게 튀어나온 앞광대는 성적인 매력을 돋보이게 하는 역할을 하며 자연스러운 얼굴을 만들어 줄 수 있다. 예를 들어 외국의 유명한 여배우 줄리아 로버츠나 미셸 파이퍼 등의 얼굴을 살펴보면 정면에서의 얼굴은 약간 길지만 갸름하고 수려해 보인다. 또한 얼굴 폭은 좁으나 앞 광대는 아주 적절히 튀어나와 있으며, 턱 역시 앞에서는 갸름하나 옆에서 보면 약간 각진 턱 모양을 볼 수 있다. 이렇듯 광대는 앞광대가 적절히 튀어나와 있어야 하며 앞에서 보았을 때 옆광대가 없이 갸름한 얼굴윤곽을 가지는 것이 미적으로 뛰어난 안면 윤곽이다.[도움말 : 성형외과 전문의 윤창운 원장]

황보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