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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복구 군 장병들의 노고, 경기도민들의 새 희망 됐다″..

김동연 이름의 감사 편지, 오히려 장병들에게 ″감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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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광식 기자 작성일 22-09-13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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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문금 전달 모습


지난여름 수해복구와 을지연습에 힘쓴 장병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편지가 오히려 군(軍) 장병들에게 감동으로 전해지고 있다. 


경기도는 ″인력·장비 등 수해복구에 아낌없는 지원을 펼쳐온 육군 지상작전사령부 등 도내 17개 군부대에 도지사 이름의 감사 편지를 발송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편지에서 김 지사는 ″군 본연의 임무뿐만 아니라 침수된 주택과 무너진 도로를 복구하는 데에도 애써준 여러분의 굵직한 땀방울이 모여 수해로 무너진 삶의 터전은 복구되고, 도민의 삶에 희망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 덕분에 경기도는 새로운 도약을 시작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며, ″장병들이 당당한 국방의 주체가 되어 도민 생활도 지켜준다는 단단한 믿음이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 지사는 ″위기와 역경 속에서 상실에 대한 반전을 이룬 장병들의 노고와 정성에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린다″며, ″경기도 역시 도민의 소중한 일상을 회복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감사의 뜻을 밝혔다. 


앞서 도는 지난 8월 8일부터 8월 11일까지 내린 비로 도내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군(軍) 측에 협조 공문을 발송해 인력과 장비를 지원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군은 이 같은 도의 요청에 적극적으로 부응하며, 육군 지상작전사령부를 중심으로 51사단과 55사단 등 총 17개 부대 6000여 명의 장병이 수해복구에 참여해 아낌없는 지원을 펼친 바 있다. 


특히 도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난달 29일부터 9월 2일까지 도내 군부대를 방문해 소정의 위문금을 전달하는 등 국토방위와 수해복구 등에 장병들의 노고를 격려한 바 있다. 


수해복구에 참여한 51사단 모(某) 일병은 ″수해로 큰 피해를 본 주민들이 하루빨리 생활에 안정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 국방에 의무를 다하면서 수해 복구에 참여해 실질적인 보탬이 돼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해왔다. 


인치권 군관협력담당관은 이와 관련 ″이번 수해 복구에 6000여 명의 군 인력이 지원돼 조기 복구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무엇보다 국가안보와 도민 안전을 위해 밤낮으로 애쓰는 군 장병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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