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추석 명절 대비 철도건설 현장 임금 체불·안전 관리 실태 등 특별점검
도봉산-옥정선 1·2·3공구와 별내선 3·4·5·6공구 등 7개 현장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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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광식 기자 작성일 22-08-30 12:01본문
추석 명절을 앞두고 경기도가 도내 철도건설사업 현장의 하도급·노임·장비 대금 지급 등 체불 방지와 안전사고 방지 등을 위해 특별점검에 나선다.
30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오는 9월 1일부터 6일까지 별내선 3·4·5·6공구와 도봉산-옥정선 1·2·3공구 등 도내 철도건설사업 7개 현장을 대상으로 추석 연휴 대비 종합점검을 벌인다.
도는 이를 위해 7개 점검반을 구성하고, ▲건설노동자 노임 ▲장비 대금 지급실태 ▲화재 취약 시설과 ▲연휴 동안 발생할지 모르는 태풍 등 집중호우를 대비한 안전관리 실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하기로 했다.
특히 노동자 임금과 하도급·자재·장비 대금 체불 여부 등을 면밀하게 점검해 취약계층 보호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이는 추석 명절 이전에 하도급 대금이나 장비 대금, 건설노동자 임금 등이 적기에 지급되도록 해서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원활한 자금 융통을 도모하겠다는 의도다.
또한 안전관리 강화 차원에서는 △태풍·집중호우 대비 수방 장비, 자재 등 확보·관리 상태 △사업장별 화재·침수 등 안전사고 예방 대책 △공사장 주변 정리 정돈·보행자 통행 지장 여부 등을 살필 계획이다.
이 밖에도 △연휴 기간 우회도로 등 교통처리 대책 △사고 발생 시 신속한 후속 처리를 위한 비상연락망 정비 그리고 근무자 지정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도는 이번 점검에서 위법 사항이 발견될 경우 즉시 시정 조치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을 시에는 관련 규정에 따라 엄중하게 조치할 계획이다.
경기도 구자군 철도건설과장은 ″이번 점검은 취약한 지역 중소기업과 건설노동자의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안전한 철도건설 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추석 연휴 기간 고향을 찾는 분들의 통행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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