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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민 심야 귀가길, 광역버스 오는 8월부터 광역버스 2시까지 연장 운행

서울-경기도 간 주요 9개 노선에 33대 추가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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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광식 기자 작성일 22-07-28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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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경기도를 오가는 광역버스 주요 9개 노선이 오는 8월부터 심야까지 연장 운행된다. 경기도는 28일 ‘광역버스 심야 연장운행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그동안 심야버스는 대부분 자정(오전 00시) 전후로 운행이 종료됐었다. 이에 자정이 넘어 귀가하는 도민들은 행여 막차를 놓칠까 노심초사하거나 비싼 택시를 이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번에 발표된 계획은 이런 기존의 미비점을 보완해 오는 8월 1일부터 광역버스 주요 노선의 운행 시간을 새벽 2시까지 연장하는 것이 핵심이다. 


적용 대상은 강남ㆍ잠실ㆍ광화문ㆍ신촌 등 서울 주요 도심 거점에서 경기도 ▲성남 판교 ▲안산 고잔 ▲파주 운정 ▲의정부 민락 ▲양주 옥정 등 출퇴근 수요가 집중되는 대규모 택지지구를 잇는 광역버스 9개 노선 총 33대다. 


먼저 △파주시 3100(교하~홍대입구역) △포천시 3100(대진대~양재역) 노선은 오는 8월 1일부터 연장 운행을 시작한다. 


나머지 △9709(파주 맥금동~광화문) △G1300(양주 덕정역~잠실역) △G6000(의정부 신곡동~잠실역) △G6100(의정부 금오지구~잠실역) △500-2(광주 동원대~삼성역) △1101(용인 단국대~강남역) △3100(안산 신안산대~강남역) 노선은 8월 중 순차적으로 연장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들 노선은 기존 경기도 공공버스 노선 중 출퇴근 수요, 서울 도심지역(업무·상업시설 밀집 지역) 운행 여부, 심야시간대 이용수요, 운행 가능 버스 물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선정됐다. 


도는 이를 위해 지난 6월 시군 사업설명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한 데 이어, 서울시와 버스 증회 등에 관한 협의를 진행한 바 있다. 


연장 운행은 서울 출발 기준 자정부터 새벽 2시 사이에 노선 1개당 2~6대의 버스를 새로 투입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배차간격은 15~40분이다. 또한 이번 시범운영을 토대로 통행수요와 도민 만족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향후 타 시군 지역으로의 확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와 관련 “광역버스 심야 연장 운행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도민의 대중교통 불편함 해소를 위해 추진되었다”며, “앞으로도 도민들이 실생활에서 느끼는 불편함이 무엇인지 면밀히 살피고 이를 신속히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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