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담배꽁초ㆍ화원방치ㆍ쓰레기 소각 등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많았다.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경기북부 2022 상반기 화재통계’ 분석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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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광식 기자 작성일 22-07-13 14:03본문
* 사진) 화재 진압 모습
올해 상반기 경기북부 지역의 화재 건수와 인명피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다소 증가했으나 재산피해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본부장 고덕근)는 ‘2022년 상반기 경기북부지역 화재통계’를 분석한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올해 1~6월 경기북부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1,38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292건보다 7.4%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규모는 지난해 95명에서 올해 101명으로 6.3% 소폭 늘었다.
다만 사망자 수는 10명에서 8명으로 20% 줄었고, 화재에 의한 재산피해 규모는 711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979억 원과 비교해 27.3%가량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화재 및 인명피해 증가 요인으로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유동 인구 증가, 강수일 감소에 의한 건조한 기후 등 인적요인과 환경적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북부소방재난본부는 분석했다.
실제로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산지 등을 찾는 등산객 등이 늘어남에 따라, 임야화재 건수 역시 지난해 46건에서 올해 106건으로 130.4% 대폭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발화 원인별로는 ▲부주의 672건(48.5%)이 가장 많았고, 이어 ▲전기적 요인 384건(27.4%) ▲기계적 요인 162건(11.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주의 화재’는 그 세부 원인이 담배꽁초ㆍ화원방치ㆍ쓰레기 소각 등이어서 이에 대한 도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고덕근 북부소방재난본부장은 이와 관련 “생활 속 부주의로 인한 화재 발생빈도가 무척 높은 만큼 본부는 앞으로도 각종 화재 예방 활동과 소방안전교육 등을 더욱 활발하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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