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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장기화.. 경기도 31일 오전 9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1단계 가동

위기경보 수준 경계→심각 단계로 상향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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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광식 기자 작성일 24-07-30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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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17시 현재 경기도 7개 시ㆍ군에 폭염경보, 24개 시ㆍ군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폭염 특보가 강화될 전망이다. 


이에 도는 31일 오전 9시부로 위기 경보 수준을 ‘경계’에서 ‘심각’ 단계로 상향하는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 


30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현재 폭염 상황에 따라 ′관심-주의-경계-심각′ 등 4단계로 나눠 대응하고 있다. 


여기에서 관심은 상시 대비, 주의는 폭염주의보가 4~18개 시ㆍ군에 내려졌을 때 가동한다. 


경계는 폭염주의보가 19~31개 시ㆍ군 이상에서 발표되거나 폭염경보가 4~12개 시ㆍ군에 내려졌을 때이고, 심각은 폭염경보가 13~18개 시ㆍ군에서 2일 연속 지속됐을 때의 이상 상황을 말한다.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러한 상황 변화에 따라 비상1단계부터 3단계까지 대응 수위를 결정한다. 


도 관계자는 이와 관련 ″내일(31일) 상황이 심각단계 요건에 해당하지는 않지만, 선제적 대응차원에서 심각 단계로 상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렇게 되면 경기도는 비상1단계 수준의 대응이 이뤄지게 된다. 


비상 1단계에서는 재난 관련 6개 반 15개 부서에서 시ㆍ군과 함께 예방 대책을 강화하고 비상 상황에 대비한다. 


한편 경기도는 이날 오후 김성중 행정1부지사 이름으로 폭염 장기화에 따른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대응을 당부하는 특별 지시를 각 시ㆍ군에 전파했다. 


내용은 ▲시ㆍ군에서는 부단체장 중심으로 온열질환에 따른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응 태세를 갖출 것 ▲열대야가 지속되는 상황으로 밤사이 더위에 노출되는 취약계층 보호 대책에 철저를 기할 것 ▲농작물ㆍ가축, 도로 등 기반 시설의 분야별 안전관리를 위한 대응체계를 강화할 것 ▲낮 시간 농어업인과 야외근로자의 작업 자제 등 행동 요령을 적극 홍보할 것 등이다. 


경기도내 31개 시ㆍ군 지역자율방재단은 이날 무더위쉼터에 대한 일제 운영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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