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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산업생산 13.7% 상승…선행지수도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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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1-03-07 07:37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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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산업은 광공업과 서비스업 생산, 소매, 투자 등의 지표가 모두 고르게 상승하면서 호조세를 보였다.

또 대표적 경기지수인 동행지수와 선행지수가 14개월만에 증가세로 전환되는 등 실물경기가 다시 회복 흐름을 재개하는 모습을 보였다.

통계청이 3월3일 발표한 1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생산부문에서 광공업생산은 전월에 비해 4.6% 증가해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년동월비로는 작년 1월보다 13.7% 증가해 4개월째 두자릿수의 상승률을 이어갔다. 광공업생산 전년동월비는 지난해 9월(2.9%) 한자리수 증가로 내려앉았다가 10월 13.4%로 반등해 11월 11.2%, 12월 10.6%, 올해 1월 13.7% 등의 흐름을 보였다.

특히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84.8%로 전월보다 2.7%포인트 상승하면서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1980년 1월 이후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제조업 재고율 지수(재고/출하비율)는 출하가 전월대비 4.4% 증가한 반면, 재고가 3.7% 감소하면서 89.8%를 기록해 3개월 연속 하락했다. 재고율 지수는 작년 10월 100%를 넘었다가 11월 99.1%, 12월 97.4%로 조금씩 하락하다가 이번에 큰 폭으로 떨어졌다.

통계청은 제조업 재고출하순환도를 보면 출하의 증가폭은 확대되고 재고는 축소된 모습이라며, 순환도상으로는 경기회복 상승국면으로 전환된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증시 호조, 명절 수요로 금융.보험, 도.소매업 실적이 개선되면서 전월대비 1.5%, 전년동월대비 4.6% 증가하면서, 작년 10월 이후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비스업 중 도·소매업은 자동차 및 부품판매업, 소매업 등이 증가해 전월보다 4% 상승했고, 전년동월대비로도 신차효과, 폭설로 인한 자동차 사고 증가로 자동차 부품판매가 늘었고 한파로 인한 의복, 난방기기가 호조를 나타냈으며 설 명절 대비 식료품 등의 판매가 호조를 나타내 전년동월보다 8% 증가했다.

금융 보험업은 주식거래의 대금증가, 카드 결제의 대금증가로 금융 및 보험 관련 서비스업 등에서 증가해 전월보다 3.8%, 전년동월보다도 7.8% 증가했다.

소비부문에서 소매판매는 승용차의 신차효과, 설 명절에 대비한 음식료품의 소비증가, 한파 등으로 인한 의복 소비 판매호조로 전월보다 4.3% 증가했다. 작년 1월 대비로도 스마트폰 등 통신기기, 난방기기, 의복 등에서 호조를 나타내서 10.8% 상승했다.

설비투자는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에서 투자 호조를 보여 전월보다 4.5% 증가했다. 작년 1월과 비교해서는 항공기 투자는 줄었으나, 반도체제조용장비, 크레인 등 기계류 투자가 늘어 22.3% 상승했다.

국내기계수주는 공공부문에 있어서는 지난해 1월 핵융합 연구소의 열교환기 등이 증가해서 기저효과를 나타내서 감소를 보였으나, 민간부문에 있어서는 반도체 조립장비, 차량용 에어콘 등에서 수요가 증가해 전년동월보다 20.2% 증가했다.

건설기성은 주택, 플랜트 공사실적 부진으로 전월보다 5.6%, 전년동월보다 8%씩 감소했다. 건설수주는 민간부문의 주택, 사무실·점포 등의 발주가 줄고 공공부문에서도 치산·치수, 도로·교량 등에서 줄어 전년동월보다 33.9% 감소했다.

현재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광공업생산, 서비스업생산, 도소매업 판매 등 모든 지표가 증가하여 전월보다 1.1%포인트 상승했다.

향후 경기 국면을 예고해 주는 선행지수 전년동월비는 재고순환지표, 건설수주액, 구인구직비율, 기계수주액 등이 증가해 전월보다 0.2%포인트 상승했다.

기획재정부는 ‘1월 생산활동동향’에 대한 분석자료를 통해 수출 호조세가 지속되고 OECD 선행지수가 4개월 연속 증가하는 등 세계경제의 회복세가 강화되고 있어 국내 실물경기 회복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기재부는 다만, 1월 산업활동 지표 호조는 설 명절 효과가 일부 선반영됐을 가능성도 있어 2월에 다소 조정을 받을 소지도 있다고 밝혔다.

또 물가 상승과 국제유가 상승 등 교역조건 악화에 따라 실질 구매력이 약화되는 가운데, 중동정세 불안과 중국 긴축가능성, 유럽 재정위기 장기화 등으로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등 하방위험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앞으로 우리 경제가 안정기반 하에 경기 및 고용 회복세가 지속되도록 국내외 경제여건을 면밀히 점검하고 여건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정부는 상반기 중에는 물가 리스크가 큰 상황이므로 경제정책의 우선순위를 물가안정에 두고 인플레 심리 차단과 서민생계비 부담 완화를 위해 노력하고, 특히 고유가 가능성에 대비해 향후 유가 움직임을 예의주시하며 단계별 계획을 수립해 대응키로 했다.
유광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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