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시내버스 노사 협상 극적 타결…26일 시내버스 전 노선 정상운행
백호 도시교통실장, ″시민들에게 감사..시내버스 노사와 서울시가 합심해 버스 안전ㆍ서비스 향상에 최선 노력 다하겠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유광식 기자 작성일 22-04-26 16:09 댓글 0본문
서울시내버스 운송사업조합과 노동조합 간 ′2022 임금협상′이 25일 새벽 극적으로 타결되면서, 서울시가 그동안 파업에 대비해 준비해 왔던 비상수송대책도 즉시 해제됐다.
26일 서울시에 따르면, 두 조합은 25일 열린 제2차 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서 자정까지 합의점을 찾지 못했으나 추가 협상을 이어간 끝에 파업돌입 2시간 40분을 남긴 새벽 1시 20분 임금 5% 인상에 극적 합의했다.
이번 합의로 ▲시내버스 26일 즉시 정상 운행 ▲대중교통 정상운행 ▲서울 시내 모든 초․중․고교 등교시간 정상화 ▲서울시와 자치구ㆍ중앙정부부처ㆍ공기업 및 대기업 출근시간이 정상화 됐다.
주변에서는 이번 합의를 ″생활 물가상승(안)을 반영하면서도 재정 부담 증가는 최소화해 작년도 임금동결에 따른 실질적 운수종사자들의 처우개선을 위한 합리적 수준의 합의였다″고 평가하고 있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이와 관련 ″대중교통 정상 운행을 기다려주신 시민들과 관계 기관ㆍ자치구에 감사하다″며, ″앞으로 시내버스 노사와 서울시가 함께 합심해 더욱 안전한 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