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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매년 3~5월 불청객 ′미세먼지′, 올해는 달랐다.…서울시 초미세먼지 농도 역대 최저

서울보건환경연구원, 노후 경유차 저공해사업 등 정책효과와 기상요인 등 복합적인 원인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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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광식 기자 작성일 22-06-13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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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의 봄은 역대 가장 깨끗한 봄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서울시에 따르면, 봄철 초미세먼지 농도는 20㎍/㎥로 초미세먼지 관측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올봄(3~5월) 초미세먼지 농도는 최근 3년(′19년~′21년) 대비 23% 감소했고, 전년보다는 17% 낮았다.

서울시가 지난 ′17년부터 연중 시행 중인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의 39%가 발령된 3월은 그동안 1년 중 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은 달이었다. 하지만 올봄에는 비상저감조치가 단 하루도 발령되지 않았다. 초미세먼지 농도도 21㎍/㎥로 관측 이래 가장 낮은 달로 기록됐다.

초미세먼지 ′좋음′(~15㎍/㎥)인 날은 관측을 시작한 이래 봄철 중 가장 많은 36일을 기록했고, ′나쁨′ 단계를 넘어선 일수는 11일에 불과했다. 

최근 3년과 비교했을 때도 초미세먼지 농도 ′좋음′ 일수는 10일이 더 많았고, ′나쁨′ 일수는 4일이 더 적었다. 특히 건강 위해가 큰 고농도일(50㎍/㎥ 초과)은 단 하루도 발생하지 않았다.

서울시는 이와 같은 초미세먼지 농도 개선 성과는 ▲내부 정책효과 ▲기상 여건 ▲국외 영향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고 있다.

구체적으로 시가 ′03년부터 추진해 온 자동차 저공해 사업은 CNG 시내버스 100% 전환 등은 이제 무공해차 보급 중심으로 정책이 바뀌고 있다. 친환경보일러 보급(48만대), 사업장 대기오염물질 총량 규제 및 노후 방지시설 교체 지원(236개소) 등 대책도 효과를 보고 있다.

특히 대형 사업장 감축률 상향, 도로 물청소 확대 등 저감대책을 강화한 ‘봄철 총력대응’ 정책은 대기질 개선에 좋은 영향을 줬다는 평가다. 

봄철 기상여건 개선은 대체적으로 최근 3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불리했지만, 대기 정체일수가 지난해 23일에서 올해 8일로 크게 감소해 올봄 대기농도 개선에 유리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난해 3월과 5월 대기질 악화의 원인이었던 황사는 지난해 12일에서 올해 4일로 줄어들기도 했다.

황사 국외 유입 영향에 대해서는 ′21년에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한 중국 북동부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올해 다시 낮아져 서울 대기질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올봄 중국 북동부 지역의 농도는 지난해 44.2㎍/㎥ 대비 22% 개선된 34.6㎍/㎥를 기록했다.

서울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이에 대해 ″′초미세먼지 화학 수송 모델링(FNL-CAMx)′ 분석 결과 올해 봄철 대기조건은 초미세먼지 생성억제에 유리했다″며, ″서울시의 배출 지역별 기여율은 지난해에 비해 소폭 증가한 것″으로 추정했다. 

서울시 실무책임자인 유연식 기후환경본부장도 이와 관련 ″최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부터 일상이 회복되면서 대기 오염 물질의 국내외 배출량은 많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는 앞으로도 여름철 오존부터 겨울철 미세먼지까지 촘촘하게 통합 관리해 시민 건강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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