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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고금리·고환율′ 경제위기 상황.. 경기도, 비상 대응방안 모색



30일 경제부지사 주재 ′3고(高) 대비 위기대응 비상경제 점검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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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광식 기자 작성일 22-09-30 17:1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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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태영 경제부지사, 취약계층 중심의 실효적인 민생대책 추진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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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염태영 경기도경제부지사 주재 ′3고(高) 대비 위기대응 비상경제 점검회의′ 모습


경기도는 30일 경기도청에서 ′3고(高) 대비 위기대응 비상경제 점검회의′를 개최, 현재의 고물가·고금리·고환율 현상에 따른 지역경제 위기 동향을 파악하고 실효성 있는 분야별 민생안정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미국 연준의 강력한 긴축정책과 국제원유·원자재 가격상승 등으로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이라는 이른바 ′3고 현상′이 당분간 지속돼 지역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된 데 따른 것이다. 


염태영 경제부지사 주재로 진행된 이번 회의에서는 ▲기업·수출 ▲농·수산 ▲에너지 ▲물가·불공정단속 ▲복지 ▲부동산 등 분야별 위기 상황을 심층 진단하고 도 차원의 대응책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는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김효상 국제금융팀장과 한국무역협회 경기지역본부 배길수 본부장 그리고 경기도수출기업협회 이대표 회장 등 경제 전문가들도 참여해 현실 경제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김효상 국제금융팀장은 ″환율변동은 수출·무역 수지, 물가는 물론, 자본유출입을 통한 자산 가격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특히 금리 상승기에는 저소득층이나 영세사업체 등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가중될 수 있어 이들을 위한 선별적 지원정책이 필요하다″고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배길수 본부장은 ″지난 8월 무역수지는 최대 적자를 기록하는 등 지금 무역은 ′비상 상황′″이라며, 기업 대출 금리 보전, 납품 단가 연동제 등 도입을 건의했다. 


이대표 회장도 ″지금은 △도내 중소기업은 원자재 가격 급등 △금융비용 증가 △인력난 심화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라며, ″마땅한 대응 방법이 없는 일부 기업에 대해서는 도 차원의 강력 대응을 주문했다. 


한편 도 관계자에 따르면, 경기도는 현재 한국은행 등 관계기관을 통해서 코로나19 장기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국내·외 동향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는 등 무엇보다 민생경제 회복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우선 기존 ′비상경제 대응 민생안정 종합계획′을 근거로 지난 8월에는 2359억 규모의 민생안정 1회 추경을 통과시켰다. 민관합동 협의체인 ′경기도 민생대책 특별위원회′도 만들어 각계 전문가와 도민 의견을 수렴해 대응 방안도 만들고 있다. 


구체적으로 ▲영세기업 및 수출입 기업 보험료 지원 ▲경기도형 핵심전략품목 관리 ▲경기도형 개인신용회복 지원 등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 대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 중이다. 


특히 도는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사항과 현장 목소리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기존 대책 보완하는 등 지역경제 피해 최소화를 도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염태영 경제부지사는 이와 관련 ″지금은 국가적으로 금융 변동성 확대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로 어느 때보다도 발 빠른 대처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무엇보다 충격을 받기 쉬운 취약계층에게 실효성 있는 민생대책 추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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