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법령개정 민주당에 요청
조은희 의원의 정책 비꼬기에는 ″제가 이재명입니까, 저는 김동연입니다″고 발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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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광식 기자 작성일 22-10-20 10:30본문
* 국감 모습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법령개정을 민주당에 정식 요청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8일 열린 국회 행안위 경기도 국감에서 ″360만 경기북부 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 즉 잘 보전된 환경과 경제정책으로 성장 잠재력을 발전시키고 싶다″며, ″그동안 많은 부정적이거나 유보적 의견도 수렴해 도민 의견 듣고 추진하겠다″고, 법령 개정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대해 냉소적인 일부 의원의 현실을 외면한 악의적인 편가르기 질문으로 지켜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특히 조은희 의원 (국힘, 서초갑)의 국감 행태는 김 지사는 물론 소식을 전해들은 경기북부지역 주민들을 화나게 하고 있다.
조 의원은 질의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법령개정에 대해서는 찬ㆍ반 양론이 있다″며,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작년 국감 때 (분도)반대한 것을 설득해서 한다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김 지사는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다.
조 의원은 이어 ″만일 성공한다면 방탄국감 자료 제출을 지적받았는데, 이재명 꺾고 하면 민주당의 대권 후보는 김동연 지사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공격했다.
그러자 김 지사는 "제가 이재명입니까, 저는 김동연입니다"며, ″그런거 상관없고요″라고 발끈했다.
김 지사는 이와 관련 ″저는 전임 지사가 보수, 진보 등 정치적으로 사용했다는 것에 동의 안한다″며, "이것은 정치적 구호 아니라 오롯이 경기북부 발전을 위해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진영 논리만 일삼으며, 당파싸움에 몰입하고 있는 중앙 정치인들에 대해서 도민들은 한심하다는 반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