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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북도, 정치구호 아니라 오로지 북부 발전 위한 것"

연천군 전곡읍에서 '민생현장 맞손토크' 개최 / "경기북부 성장잠재력 확신..충분 발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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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광식 기자 작성일 22-10-25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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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천 ′민생현장 맞손토크′ 모습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북부의 성장잠재력에 확신을 갖고 있다″며, ″경기북도 추진은 오로지 경기북부 발전을 위한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김 지사는 25일 연천군 전곡읍 첫머리거리 ′민생현장 맞손 토크′에서 ″제가 경기북도를 특별자치도로 발전시키려고 하는 계획을 갖고 있는데, (이는) 정치적인 구호도 아니고 목적으로 하는 것도 아니다″며, ″오로지 경기북부를 발전시키려는 마음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날 맞손 토크에는 김 지사를 비롯해 김덕현 연천군수와 윤종영 도의원, 지역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이날 먼저 ″선거 유세 때 내산리에 두 번 왔는데 그때 주민들이 여러 건의 사항을 말씀하시면서 지사로 당선되면 다시 한번 와달라고 하셨다. 약속을 지키기 위해 어제 와서 하루 잤고, 정말 기뻤다″는 소회를 밝혔다. 


이어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만들기 위해서는 단순한 희망이 아니라 이렇게 되면 우리 시와 군이 변하겠구나 하는 확신을 가져야 하고, 무엇보다 경기북부 10개 시군의 경쟁력을 살릴 수 있는 비전을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 지사는 중앙정부를 향해 ″경기북부는 360만 인구에 잘 보전된 환경과 생태계가 있어 차후 성장잠재력 큰 곳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규제를 풀어주고 투자해준다면 대한민국 성장의 심장으로 클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주민들은 ▲연천군 노인회관 ▲장애인회관·마을회관·청소년인공지능(AI)센터 준공 ▲민통선 규제 완화 ▲군사 유휴지 사용 ▲공기업 유치 ▲도로 설치 ▲산업단지 인근 환경문제 ▲문화·의료·체육시설 확대 등 지역 현안과 의견을 김동연 지사에게 직접 건의했다. 


김 지사는 의견 하나 하나에 답변하며, ″함께 힘을 합쳐서 연천군을 발전시키고, 성장하는 연천을 만들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생현장 맞손토크는 매월 1개 시군을 정해 현장을 찾아 자유롭게 지역 현안을 이야기하는 행사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달 27일 안양시 만안구 안양4동 밤동산공원에서 첫 번째 ′민생현장 맞손토크′를 열고, 원도심과 1기 신도시 노후화 대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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