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소재 옛 성병관리소 건물이 역사와 공익의 측면에서 보존 가치가 있는가(?)″.. > 웰빙 TOP뉴스

사진 ) ′공대위′ 출범식 모습

″옛날 미군부대.. 동두천시의 어두운 그림자.. 지금도 관내에 있는 성병관리소를 보존ㆍ활용할 것인가(?).. 아니면 치욕의 장소라고 생각해서 건물을 철거할 것인가(?)″.. 

토론회가 오는 19일(월) 14시 경기도의회 중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번 토론회는 동두천 출신 이인규 도의원(동두천시 제1선거구)과 ′동두천시성병관리소보존을위한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가 공동 주관한다. 

순서는 1부에서 △이인규 도의원의 환영사와 △이영봉 도의원(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김재균 도의원(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위원장) △박옥분 도의원(보건복지위원회 위원)의 축사가 있을 예정이다. 

2부에서는 3명의 전문가가 발제할 예정이다. 

주제는 ▲′기지촌 미군 위안부, 그리고 국가의 책임′(충북대 박정미 교수) ▲′기지촌 미군 위안부 국가배상소송 판결과정과 의미′(기지촌여성인권연대 안김정애 공동대표) ▲′동두천 옛 성병관리소의 평화적 전환과 활용′(경기북부평화시민행동의 최희신 활동가)이다. 

이어지는 토론에는 서울 여담재 관장인 안태윤 박사와 두레방의 김태정 활동가, 그리고 유광혁 전 경기도의원, 경기문화재단의 황순주 정책실장이 토론자로 나선다. 

공대위의 공동대표인 김대용 경기북부평화시민행동 대표는 이와 관련 ″동두천시 소재 옛 성병관리소 건물이 역사와 공익의 측면에서 보존의 가치가 있는지 여ㆍ부에 대해서 진지한 토론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기회에 평화와 인권을 위한 시민의 인식 전환과 옛 성병관리소 건물을 보존하자는 여론이 확산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를 주관한 ′공대위′는 지난 5월 20일에 공식 발족했다  

토론회 참가 예정 단체는 △경기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경기여성연대 △두레방△기지촌여성인권연대 △햇살사회복지회 △여성인권센터 쉬고 △포천이주노동자센터△대한성공회 동두천나눔의집 △미군기지환수연구소 △파주이주노동자센터샬롬의집 △전교조 동두천양주지회 △(사)한국작가회의 양주지부 △의정부시민사회연대회의 △경기중북부환경운동연합 △경기북부평화시민행동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