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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포천시 종합 감사에서 위법·부당행위 49건 적발

특혜성 계약 위한 허위문서 작성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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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광식 기자 작성일 23-12-07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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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최근 실시한 포천시 종합 감사에서 허위문서 작성 등 49건의 부정행위가 적발됐다.


도는 지난 6월 19일부터 27일까지 7일간 감사를 실시했다. 


7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이번 부정행위 건에 대해서 시정(18건)ㆍ주의(26건)ㆍ통보(5건) 등 행정조치와 6억7900만 원을 추징 및 회수 처리했다. 


관련자 52명은 신분상 처분을 요구했다. 


주요 적발사례를 살펴보면, 포천시 소속 A씨는 행사 용역사업을 추진하면서 특정업체와 계약을 체결할 목적으로 과업지시서를 허위로 작성했다. 


물품 납품여부를 확인하지 않았는데도 대금을 지급하고, 입찰 공고문과 다르게 수행실적을 평가한 뒤 계약 상대자를 결정하기도 했다. 


또한 B씨 등은 환경 관계 법령 위반 사실에 대한 행정처분을 하면서 명백히 고의적인 위반사례는 감경할 수 없는데도 감경해 처분했다. 


C씨는 추정가격 50억 이상 공사계약을 추진하면서 공사 난이도 기준 값을 잘못 적용해 낙찰자가 변경되기도 했다. 


또 다른 공무원 D씨 등은 소관 협회에서 생활체육시설 사용목적으로 국유재산에 대한 하천점용허가를 받아 시설물을 설치했는데 이를 공유재산으로 관리하지 않았고, 해당 지역에 무단으로 농작물이 재배되고 있는데도 인지하지 못한 채 방치했다. 


이 외에도 교체 기준 미달인 공용차량을 부당하게 교체하거나, 지하수 수질검사 관리를 소홀히 한 공무원 그리고 행정재산 위탁 운영 시 관련법에 따라 공개 입찰하지 않고 민간위탁 심의만으로 수탁자를 선정하는 등의 사례가 확인됐다. 


1인 수의계약 금액을 초과한 계약 체결, 이행 강제금 부과 업무 미 이행, 축제 보조금 정산 검토 소홀 등의 문제점도 지적됐다. 


한편 이번 감사에서는 17건의 우수사례도 접수됐다. 


▲민원업무 처리 효율화를 위한 업무자동화시스템 도입 ▲취약지역 지능형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성능개선·확대 ▲외국인근로자에 대한 인도적 지원 ▲성실납세자 인센티브 강화 ▲지방세 환급신청 절차 개선 노력 등이다. 


이번 감사는 준비 단계인 사전조사부터 감사결과 처리 단계인 감사결과 심의회까지 도민감사관 등 외부전문가를 참여시켜 공정하고 투명한 감사결과 처리가 이뤄지도록 했다. 


특히 도민들의 활발한 참여로 11건의 공개감사 제보 건이 접수돼 이에 대한 감사도 함께 이뤄졌다.


최종 감사결과는 재심의 절차 등을 거쳐 12월 말 공개될 예정이다. 


원진희 도 감사담당관은 이와 관련 “포천시는 지난 2015년 감사 결과(74건)에 비해 지적사항이 많이 감소했지만 일부 공무원의 위법·부당한 업무처리가 여전히 확인됐다”며, “앞으로 소관업무에 대한 법규 및 직무연찬 등 공직 역량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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