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무인도서 진도군 지산면에 위치한 명상의 섬 '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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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3-12-23 10:46본문
12월 ‘이달의 무인도서’로는 전라남도 진도군 지산면에 위치한 ‘불도(佛島)’를 선정하였다.
한 스님이 해 질 녘 학을 따라 날아올랐다가 바다에 떨어졌다는 전설에서 유래된 이름인 ‘불도(佛島)’는 고도 70m, 길이 약 550m, 면적 97,610㎡인 무인도서로, 육지로부터 약 3.2km 떨어진 곳에 있다.
화산재가 쌓여 굳은 응회암으로 구성된 불도의 암석층은 조류와 파도, 비바람에 의해 깎이고 닳아 기이한 모양의 바위와 동굴, 절벽을 이루고 있다. 불도는 1980년대까지 사람이 거주하던 유인도였으나, 지금은 ‘명상의 섬 불도’라는 비석과 함께 무인등대와 나무계단만이 남아있고, 곰솔과 후박나무, 왕대군락이 섬을 지켜주고 있다.
불도는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몰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선정된 세방낙조전망대에서도 볼 수 있고, 유람선을 타고 다도해의 풍광을 다채롭게 즐기며, 가까이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
불도를 포함한 무인도서 정보는 해양수산부 무인도서 종합정보제공시스템(http://uii.mof.go.kr)에서, 인근 관광 정보는 진도군 관광문화(https://www.jindo.go.kr/tour/main.cs)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판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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