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오랜 정치 독점은 의정부의 불행이었습니다. 그동안 민주당이 못 바꾼 의정부를 최영희가 바꾸겠습니다.”--
최영희 국회의원, 제22대 총선 의정부시(갑) 지역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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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광식 기자 작성일 24-01-25 15:13본문
- 노인ㆍ청년ㆍ규제 철폐ㆍ기업 유치 등 정책에 초점
사진) 최영희 국회의원
사진) 기자회견 모습
“민주당의 오랜 정치 독점은 의정부의 불행이었습니다. 시민 여러분들이 이제는 바꿔주셔야 합니다. 그동안 민주당이 못 바꾼 의정부를 최영희가 바꾸겠습니다.”
최영희 국회의원 (국민의힘ㆍ비례)이 지난 24일 의정부시청 기자실 출마 선언에서 이 같이 밝혔다.
최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 일성으로 “의정부갑 지역의 민주당은 오랜 기간 지역 정치를 독점했지만 의정부의 쇠락을 보고만 있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번 총선에서는 반드시 바꿔주셔야 한다”며, “의정부 동료시민과 함께, 의정부의 부흥을 실현하는 동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최 의원은 이와 관련 “의정부는 저와 아들, 손주까지 3대가 함께 일궈온 삶의 터전”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지역 현안에 대해서는 의정부의 고령화 문제를 심각하게 거론했다.
통계청 자료를 근거로 의정부시 인구 약 47만명 중 노인 인구가 약 19%이고, 이를 의정부시갑 선거구로 한정할 경우에는 노인 인구가 20%에 달한다고 했다.
이는 의정부갑 인구 5명 중 1명은 만 65세 이상 노인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이들의 실상을 반영한 정책 마련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대한민국을 짊어지고 오신 분들이 바로 노인들이기 때문에 좋은 정책 마련은 이제 필수 사항이라고도 했다.
무엇보다 “각 세대별로 실효성 있는 정책.. 즉 그 간절함과 서러움에 대한 해법이 담겨져 있는 정책을 내놓을 수 있어야만 이번 총선에서 이길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자세히는 ▲수도권정비계획법 등 규제 완화 및 철폐 ▲신 사업 선도 기업 유치 ▲의정부의 경기북부 교통 허브화 ▲청년혁신창업생태계 조성 등 비전을 제시했다.
최영희 국회의원은 마지막으로 “저를 키워주신 의정부에서 그리고 저희 3대가 평생을 살아갈 의정부에서 오직 의정부 발전을 위해 뚜벅뚜벅 나아가겠다”며, “항상 낮은 자세로 주민을 섬기고, 제게 주어진 조그만 기득권도 내려놓고 일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최 의원은 전국미용사협회장 출신으로 박근혜 전 정부 때 발탁됐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현직 시 · 도의원 전원과 50여명의 시민들이 기자실을 꽉 채워 다소 긴장감이 있는 분위기에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