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경기패스 가입자 53만 명 돌파
전국 K-패스 가입자 130만 명 중 40% 넘게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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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광식 기자 작성일 24-05-23 15:14본문
사진) 회의를 마치고..
‘The 경기패스(더 경기패스)’ 가입자가 사업 시작 20일 만에 53만 명을 넘어섰다.
23일 경기도에 따르면, 5월 20일 오후 기준 The 경기패스가 연계된 국토교통부의 K-패스 전국 가입자 수는 130만 명으로 집계됐고, 이 가운데 The 경기패스 가입자는 53만 명이다.
이 중 신규 가입자는 23만 명이고, 기존 알뜰교통카드 전환자는 30만 명이다.
또 서울과 인천의 가입자 수는 각각 40만 명과 11만 명이다.
경기도가 전국 K-패스 가입자 중 40%를 넘게 차지한 것이다.
이는 당초 예상보다 훨씬 웃도는 숫자다.
도는 23일 김상수 교통국장 주재로 시ㆍ군 과장급 회의를 열고 안정적인 재정확보와 홍보 사각지대에 있는 도민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아직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거나 신청하기 어려운 도민들을 돕고 가입을 증진하기 위해서다.
이날 회의에서는 김 국장이 먼저 ‘The 경기패스’ 사업추진 현황 및 시ㆍ군별 가입자 현황을 설명하고, 도가 자체적으로 진행 중인 홍보 활동을 소개했다.
그리고 의정부ㆍ남양주ㆍ부천 등 3개 시의 홍보 우수사례를 안내했다.
3개 시는 자체적으로 유튜브ㆍ누리집ㆍ동 행정복지센터ㆍ경전철 행선 안내 전광판 등으로 The 경기패스 소식을 알렸다.
직원이 직접 유튜브에 출연하기도 했다.
김 국장은 이와 관련 ″The 경기패스의 가입자가 급증함에 따라 시ㆍ군의 협조가 매우 필요한 상황″이라며, ″다 같이 힘을 모으고 협력해 모든 도민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The 경기패스에 가입하면 월 한도를 무제한으로 하고, 매달 대중교통 비용의 20%를 환급해 준다.
특히 20ㆍ30대 청년은 30%, 40대 이상 일반은 20%, 저소득층에게는 53%를 환급해 준다.
여기에서 청년의 기준은 19세부터 39세까지다.
도는 어린이와 청소년의 교통비 절감을 위해 ‘경기도 어린이ㆍ청소년 교통비 지원사업’ 신청도 지난 2일부터 받고 있다.
이들에게는 연간 24만원이 지급된다.
The 경기패스 이용을 원하는 도민은 K-패스 누리집 또는 각 카드사 누리집에서 K-패스 전용 카드(신용/체크카드 등)를 발급받거나, 도내 편의점에서 K-패스 선불형 교통카드를 구입 후 K-패스 누리집에서 회원가입을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