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뉴스페이스 시대, 기후위성 포럼’ 개최
김동연 지사, 에어로스페이스(A)ㆍ바이오(B)ㆍ기후(C) 등 ABC 정책 중요성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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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광식 기자 작성일 24-08-27 14:53본문
사진) 포럼 모습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임기 후반기 중점과제 가운데 하나로 ‘기후위성 발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뉴스페이스 시대, 기후위성 포럼’이 27일 경기도청 다산홀에서 열렸다.
이번 포럼은 인공위성을 활용한 기후위기 대응 현황을 공유하고, 이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도의회ㆍ민간전문가ㆍ도-시군 공무원ㆍ탄소중립지원센터ㆍ도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김 지사의 인사말과 ‘인공위성이 주는 현재와 미래’ 주제의 강연, 그리고 전문가들의 토론 순서로 진행됐다.
김 지사는 인사말에서 미래 대한민국 성장의 동력으로 에어로스페이스ㆍ바이오ㆍ클라이밋테크 등 새로운 ABC 정책을 제시하고, 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자세히는 “경기도가 이미 바이오ㆍ기후변화 대응 등에 적극적으로 하고 있는데, 이제 위성발사 계획을 통해 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한 담대한 비전과 정책을 실천에 옮기게 돼 기쁘다”고 했다.
이번 위성계획에 대해서는 ▲기후변화에 대한 과학적인 대응 ▲경기도가 미래 먹거리 산업인 위성산업 주도 ▲위성 발사 주체 간 협력 등 세 가지 면에서 큰 걸음과 의미를 만들었다고 의미를 뒀다.
이번 ABC 정책을 경기도가 주요 도정 항목으로 정한 이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우선 “기후위성 발사는 가장 과학적인 기후위기 대응하고,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를 주도하는 중요한 걸음”이라고 했다.
또 “세계적 위성발사 주체들과 협력하고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좋은 기반을 만들어 산업발전에 커다란 전기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진 강연과 토론에서는 정수종 서울대학교 기후테크센터장이 좌장을 맡았다.
여기에는 ▲김경근 국방과학연구소 위성체계단 단장 ▲이상규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책임연구원 ▲오현웅 한국항공대학교 산학협력단장 ▲남명용 ㈜루미르 대표이사 ▲최범규 ㈜에스아이에이 지구정보사업부문 서비스연구팀장이 참여했다.
한편 경기도는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민선 8기 하반기 중점과제 중 하나인 ‘기후위성 발사’ 사업을 구체화하고 도의회와 소통할 예정이다.
경기도 기후위성은 온실가스 감시뿐만 아니라 기후변화에 따른 도시ㆍ산림 변화 감시, 재난재해 예측 및 대응 등 기후위기를 종합적으로 관측하고 분석하기 위한 것이다.
도는 독자적 인공위성 영상 데이터를 확보하고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정확한 시기에 효과적인 정책 추진은 물론 우주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