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물에 빠진 학생 구조한 ‘시민영웅’ 2명 표창
홍장표 본부장, “우리 사회에 귀감을 주는 용기와 헌신에 감사와 존경 표한다”고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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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광식 기자 작성일 24-08-29 16:27본문
사진) 왼쪽부터 홍장표 본부장, 하종우씨, 물에 빠진 여학생, 박영숙 대원
위험을 두려워하지 않고 타인의 생명을 구한 시민 2명이 수난사고 구조활동 유공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수난사고 현장에서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는 데 이바지한 민간인 유공자 2명에게 29일 ‘수난사고 구조활동 유공 표창’을 수여했다.
시민 하종우 씨(41세)와 가평소방서 119시민수상구조대 박영숙 대원(56세)이 그 주인공이다.
하종우 씨는 지난 14일 가평군 북면의 한 계곡에서 물에 빠져 의식을 잃은 13세 여학생을 발견한 즉시 구조했다.
인근 119시민수상구조대에서 근무하던 박영숙 대원도 상황 발생을 인지하고, 즉시 합류해 심폐소생술로 구조대상자가 회복하는 데 기여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구조대상자인 학생과 어머니도 참석해 수상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들은 이날 사건 당시의 경험으로 인한 트라우마 증상이 있는지 확인하는 심리 검사를 받고, 정신건강 회복을 돕는 힐링프로그램에도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홍장표 본부장은 “본인이 위험에 처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다른 사람을 위해 구조활동에 임한 행동은 우리 사회에 귀감을 주는 용기와 헌신”이라며, “이를 몸소 실천한 시민영웅들에게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고 격려했다. 유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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