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제14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개최지에 ‘양평군’ 선정
양평군 두물머리 일원의 생태학습장과 세미원 등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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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광식 기자 작성일 24-12-17 16:02본문
- 도 관계자, “뛰어난 자연경관과 풍부한 생태자원 특성 바탕으로 생태적 가치 담겠다”
사진) 두물머리 전경
2026년 개최 예정인 제14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가 양평군 두물머리 생태학습장 일원에서 열린다.
경기도는 그동안 개최지를 공모했었다.
여기에는 4개 후보지가 참여했고, 이들 중 이번에 양평군을 선정한 것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선정이 전문가 심사위원단의 현장실사 평가를 거쳤다고 했다.
17일 경기도에 따르면, 양평군은 대한민국 제1호 지방정원인 ‘세미원’을 포함해 마을정원, 민간정원 등 모두 59개소의 정원 기반시설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시민정원사 190명을 양성하고, 44개소의 정원 활동을 지원하는 등 지금까지 정원도시의 기반을 다져왔다.
특히 다른 지역에 비해 도시화가 덜 진행된 군 지역이라는 약점이 있었지만 이번에 대상지로 최종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양평군 두물머리는 연간 18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수도권 최대의 관광지 중 한 곳이다.
약 21만㎡ 규모다.
두물머리 나들목(IC)과 양수역이 인접해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또 세미원 내 방문자센터 등 다양한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어 박람회 개최지로 적합하다는 평가다.
경기도는 지난 2010년 시흥 옥구공원에서 처음으로 정원문화박람회를 개최했다.
정원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서였다.
이후 매년 순회하며 올해 12회까지 개최했다.
이어 내년 10월에는 평택시 농업생태원에서 ‘평택의 뜰, 일상에서 자연을 만나다’를 주제로 제13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가 열린다.
이정수 경기도 정원산업과장은 이와 관련 “양평 두물머리는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지점으로 뛰어난 자연경관과 풍부한 생태자원을 자랑한다”며, “이러한 특성을 바탕으로 생태적 가치를 담은 정원박람회를 개최하겠다”고 했다.
특히 “이 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정원문화 확산 그리고 기후위기 대응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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