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인플루엔자(독감) 급증.. 지난 20일 유행주의보 발령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12월 들어 지속 증가 확인 감염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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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광식 기자 작성일 24-12-23 16:54본문
- 증상, 고열(38℃ 이상)ㆍ마른 기침ㆍ인후통ㆍ두통ㆍ근육통ㆍ피로감ㆍ식욕부진 등
사진)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전경
지난 20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올 해 겨울철 도내 인플루엔자 발생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감염 주의를 당부했다.
22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연구원은 도내 표본감시 의료기관 3개소를 방문한 호흡기 유증상자를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검사를 진행했다.
결과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이 12월 둘째 주 4.0%, 25명 중 1명에서 셋째 주 25%, 20명 중 5명으로 급증했다.
표본감시 의료기관이란 감염병의 확산을 예측ㆍ예방하기 위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질병관리청에 보고하는 등 표본감시에 참여하는 의료기관을 일컫는다.
여기에는 도내 권내과의원과 봄소아청소년과의원, 상동서울가정의학과의원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검출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H1N1)pdm09와 A(H3N2)으로, 모두 A형이다.
흔히 독감이라고 불리는 인플루엔자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Influenza virus A·B·C·D) 감염에 의한 급성호흡기질환이다.
주로 감염된 환자의 비말을 통해 전파되며, 대증요법이나 항바이러스제로 치료가 가능하다. 감염에 따른 주요 증상은 고열(38℃ 이상)ㆍ마른 기침ㆍ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과 두통ㆍ근육통ㆍ피로감ㆍ식욕부진 등이 있다.
연구원 관계자는 “지금처럼 감염자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감염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개인위생과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특히 겨울철 인플루엔자 유행이 더 커질 가능성에 대비해 유아보육시설과 학교, 요양시설 등 집단시설에서의 가급적 빠른 예방접종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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