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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해 첫 번째 1월 ‘우리의 정원식물’은 ‘진달래속 식물’이었다.

국립수목원 관계자, “우리에게 친숙하지만, 그 가치를 잊고 지내는 식물을 재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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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광식 기자 작성일 25-01-08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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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진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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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꼬리진달래


올 해 첫 번째 1월 ‘우리의 정원식물’은 ‘진달래속 식물’이었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우리 곁에서 쉽게 가꿀 수 있는 정원식물을 매달 선정해 소개한다.


8일 수목원에 따르면, 이번 진달래속 식물은 우리에게 매우 친숙한 식물로 우리나라 국민이면 누구나 어릴 때부터 보고 자란 식물이다. 


식물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우리나라에 진달래 또는 진달래와 비슷한 식물 중 진달래와 철쭉 그리고 산철쭉, 만병초 정도는 말할 수 있다.

 

하지만 현재 국가표준식물목록에 기재된 진달래속 식물이 17종이라고 이야기하면 깜짝 놀랄 것이다.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진달래속 식물은 ▲노랑만병초 ▲만병초 ▲산진달래 ▲섬진달래 ▲꼬리진달래 ▲진달래 ▲털진달래 ▲철쭉 ▲흰참꽃나무 ▲참꽃나무 ▲겹산철쭉 ▲산철쭉 등 총 17종이다.


모두 한반도 전역에서 자생하고 있다. 


이들은 다양한 종만큼 특색도 다양하다.


우선 꽃 색깔로 보면 분홍색 꽃은 진달래와 털진달래, 철쭉, 산철쭉 등이 있다.


만병초, 꼬리진달래, 흰참꽃나무, 섬진달래 등은 흰색 꽃을 핀다.


또 노랑만병초 꽃은 노란색이고, 참꽃나무 꽃은 빨간색이다. 


다양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진달래속 식물은 선호하는 환경도 제각각이다.


대체로 배수가 잘되는 토양을 선호하고, 음지부터 양지까지 다양한 환경에서 자란다. 


다만 진달래속 식물 대부분은 내오염성에 약해서 대기오염이 심한 장소에서는 생육이 불량하다. 


증식은 종에 따라 다르지만, 가을에 종자를 수집해 상온에서 건조한 후 저장했다가 봄에 이끼 위에 파종하거나, 줄기를 잘라서 심으면 뿌리가 잘 내리는 편이다.


임연진 산림생물자원활용센터장은 이와 관련 “2025년 월별 ‘우리의 정원식물’을 선정하면서, 우리에게 친숙하지만, 그 가치를 잊고 지내는 식물을 재조명했다”고 했다.


“앞으로 1년간 매달 우리 곁에서 쉽게 가꿀 수 있는 정원식물을 소개하겠다”고도 했다.


올겨울 우리에게 친숙하지만, 다양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진달래속 식물을 준비하여 화사하고 아름다운 봄의 정원을 준비하는 것은 어떨까? 


추운 겨울이 지나고 따스한 햇살 아래 분홍색, 흰색, 빨간색으로 빛나는 나의 정원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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