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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설 연휴 응급실 중증환자 혼잡도 가중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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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광식 기자 작성일 25-01-21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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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설 연휴기간 응급실의 중증환자 혼잡도가 더욱 가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가 이 기간 동안 ′인플루엔자 환자 분산 대책′을 마련했다. 


도내 요양병원에서 인플루엔자로 인한 폐렴 등 환자 발생 시, 권역응급의료센터 응급실이 아닌 협력병원으로 전원 할 수 있도록 관계 기관이 사전 협의해 응급실 이용을 분산시키겠다는 것이다. 


최근 인플루엔자가 의심되는 환자들이 응급실을 찾으면서 권역별응급의료센터 응급실의 중증환자 진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경기도는 21일 도청에서 의료 대책 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31개 시ㆍ군 보건소장과 요양병원ㆍ경기도의료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이번 달 22일 부터 2월 5일까지 15일간을 설 연휴 비상응급 대응주간으로 운영한다. 


이 기간 동안 중증환자 진료 공백 방지와 응급실 과밀화 해소를 위한 적극적인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우선 경기도의료원 6개 병원 중 의정부병원을 제외한 5개 병원, 수원ㆍ이천ㆍ안성ㆍ파주ㆍ포천병원이 설 연휴기간 24시간 응급환자를 받을 계획이다. 


여기에 호흡기 환자 입원ㆍ치료가 가능한 총 50개 내외의 협력병원을 운영한다. 


그동안 19개 시ㆍ군에 40개 협력병원을 지정한 바 있고, 협력병원이 없는 시ㆍ군에는 이번에 1~2곳씩을 추가 지정했다. 


도는 설 연휴 문을 여는 병ㆍ의원도 최대한 확보해 연휴기간 인플루엔자 환자 등 외래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유영철 보건건강국장은 이와 관련 ″최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가 다소 감소했지만 아직도 영유아와 65세 이상에는 높은 수준으로 유행하고 있다″며, ″이번 명절을 안전하게 보내기 위해서는 인플루엔자 및 코로나19 사전 예방접종이 더욱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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