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계곡물과 울창한 숲길.. ‘연인산 도립공원’
경기도, 올해 나들이하기 좋은 생태관광 명소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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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광식 기자 작성일 25-05-23 12:45본문
사진) 종합 안내도
사진) 계곡길 입구 모습
봄ㆍ여름이 되면 맑은 계곡물과 울창한 숲길.. 철쭉 군락지와 소릿길 그리고 용추계곡으로 유명한 곳..
경기 가평군에 있는 ‘연인산 도립공원’ 이다.
경기도가 22일 이 곳을 올해 나들이하기 좋은 생태관광의 명소로 추천했다.
연인산(戀人山)은 원래 이름이 없던 산이었다.
지금의 이름은 지난 1999년 가평군이 일반에 공모해서 지었다.
여기에는 ‘사랑이 이뤄지는 곳’이라는 뜻이 담겨 있다.
2005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됐고, 2018년부터는 경기도가 직접 관리 중이다.
이 산은 크게 네 가지 매력이 있다고 한다.
▲용추구곡과 계곡길 ▲소릿길, 감각을 여는 숲길 ▲금계국 정원, 황금빛 물결의 공간 ▲가족과 함께하는 주말농장 등이 인기다.
우선 용이 하늘로 굽이쳐 오르며 그림 같은 경치를 수놓았다는 ‘용추구곡’과 ‘계곡길’은 그야말로 명품이다.
여기에 화전민터와 숯가마터, 1962년 미군들이 화전민 자녀들을 위해 지은 내곡분교터 등도 둘러 볼 수 있다.
‘계곡길’을 품은 자연 경관은 사계절 스트레스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환상적이다.
특히 4.7㎞ 계곡에 설치 돼 있는 11개의 징검다리와 작은 출렁다리도 즐겁다.
소릿길은 숲과 나무, 자연의 소리가 어우러져 만들어 내는 약 2.7km의 코스다.
탐방안내소에서 출발해 숲놀이터-무송암-용추폭포를 지나 용추버스 종점까지 이어지는 산책로다.
내년에 개장을 목표로 안내소 주변에 조성 중인 ‘금계국’, 수 만송이 황금물결 정원도 기대가 크다.
주말농장 텃밭에서는 직접 모종을 심고 수확하는 기쁨을 맛 볼 수 있다.
가족과 함께 건강한 식생활을 배우고, 정신적인 안정과 유대감을 높일 수 있다.
한편 공원은 연간 맞춤형 자연환경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표적으로 ▲‘소릿길 따라 숲속여행’ ▲환경교육 ‘숲속으로 풍덩’ ▲눈높이에 맞는 연간 교육 ‘숲속학교로 가자’ ▲노인, 소외계층을 위한 ‘행복드림’ 등이 있다.
또한 탐방안내소 수수공방에서는 탐방객들이 직접 가족문패 만들기나 가훈, 좌우명쓰기 등 간단한 소품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이정수 경기도 정원산업과장은 이와 관련 “도는 계속해서 소릿길-용추계곡-명품계곡길을 잇는 약 10km 탐방로를 수도권 최고의 자연 치유 트레킹길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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