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좋은 참깨 속 항산화 활성 물질 ‘고 리그난’ 품종 여럿 찾았다.
농촌진흥청 농업유전자원센터, “기능성 품종 육성 위한 기초자료로 가치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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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광식 기자 작성일 25-05-26 14:29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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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깨가 몸에 좋다고 알려진 것은 그 속에 특별한 성분이 있기 때문이다.
바로 항산화 활성이 뛰어난 ‘리그난’ 이라는 물질이다.
이 것은 혈당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심혈관 질환과 암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러한 이유로 요즘에는 건강식품과 천연소재 산업 분야에서도 그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농촌진흥청 농업유전자원센터(이하 센터)는 이와 관련 “최근 기존 품종보다 ‘리그난’ 함량이 높은 참깨 품종을 여럿 찾아냈다”고, 25일 밝혔다.
참깨의 기능성 품종 개발을 기대하게 하는 대목이다.
센터는 그동안 아시아와 아프리카 15개국에서 수집한 참깨 유전자원 165점을 대상으로 ‘리그난’ 함량을 분석했다.
그리고 여기에서 대조 품종인 ‘건백’(4.4㎎/g)보다 함량이 2배 이상 높은 품종을 5점 선발했다.
이번 분석에서 ‘리그난’ 함량은 대체로 최소 1.1㎎/g부터 최대 16.1㎎/g까지 다양하게 나타났다.
하지만 함량이 월등한 품종도 확인했다.
‘IT169254’는 ‘리그난’ 함량이 무려 16.1㎎/g이 나왔다.
이는 대조 품종보다 약 3.5배 많은 수치였다.
안병옥 농업유전자원센터장은 이와 관련 “이번에 찾아낸 ‘고 리그난’ 함유 참깨 유전자원들은 앞으로 기능성 품종 육성을 위한 기초자료로 가치가 크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한국자원식물학회지’에 논문으로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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