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분당ㆍ고양일산 노후계획도시 정비기본계획 최종 승인
부천중동ㆍ군포산본ㆍ안양평촌 포함 1기 신도시 5곳 모두 정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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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광식 기자 작성일 25-05-28 15:46본문
그동안 노후화된 1기 신도시 5곳 모두가 정비를 본격화 한다.
경기도는 성남시 분당과 고양시 일산의 노후계획도시에 대한 정비기본계획을 경기도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27일 최종 승인했다.
이에 따라 부천중동ㆍ군포산본ㆍ안양평촌에 이어 도내 1기 신도시 5곳 모두 정비기본계획 수립을 마무리했다.
도는 이번 승인으로 노후화된 1기 신도시의 기능과 공간구조를 재편하고, 주거ㆍ교통ㆍ일자리 등 종합적 도시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는 작년 11월에 선정한 1기 신도시 내 15개 선도지구를 포함한다.
이 계획은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근거로 했다.
오랜 기간 동안 도시 기능이 쇠퇴하고, 기반시설 노후화 그리고 주거환경 저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미래형 도시’ 중장기 청사진이다.
도는 이번 승인으로 도시별 여건에 맞는 정비방향을 제시하고, 계획 수립이 본격화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고 보고 있다.
28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그동안 정비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해당 지자체와 실무협의, 사전자문과 연구회를 운영하고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적용했다.
계획의 완성도를 높이고, 승인 기간을 대폭 단축하기 위해서였다.
앞으로 이런 절차는 현재 기본계획을 수립 중인 수원ㆍ용인ㆍ고양(일산 외 지역)ㆍ안산 등 노후계획도시에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손임성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이와 관련 “도는 이번 계획이 적기에 승인될 수 있도록 특별법 시행 초기부터 국토교통부, 각 지자체와 긴밀하게 소통해 왔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계획을 수립 중인 후속 노후계획도시들도 차질 없이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