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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개수수료 아끼다가 탈 난다”.. 주택 매매 직거래 비율 ‘급감’

이재윤 집토스 대표, 수요자들의 안전 거래 선호 성향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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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광식 기자 작성일 25-05-30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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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 동안 주택 매매 시장에서는 수요자들이 안전한 거래를 선호하는 성향이 뚜렷해졌다. 


이른바 “중개수수료 아끼다가 탈 난다”는 의식이 깔려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요즘 개인 간 거래 부동산 플랫폼은 활성화되고 있지만 주택 매매시장에선 오히려 직거래가 줄어드는 추세로 나타났다.


29일 부동산 중개업체 ‘집토스’ 자료에 따르면, 전국 주택 매매 계약 중 직거래 비율은 2022년 21.6%(8만9406건)에서 올해 1분기 12.5%(1만7882건)로 급감했다.


이 자료는 국토부 실거래가 자료를 바탕으로 해당 기간 동안 전국 오피스텔과 연립다세대, 아파트 매매 계약을 분석한 결과다.


여기에서 직거래 비율은 2023년 15.4%(7만4543건), 2024년 14.0%(1만8343건)로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다.


주거 유형별로 보면 아파트 매매에서 직거래 비중이 빠르게 줄었다. 


전국 아파트 매매 직거래 비율은 2022년 15.7%에서 2023년 10.7%, 2024년 9.6%를 거쳐 2025년 1분기에는 8.5%로 떨어졌다.


서울 아파트의 직거래 비율은 2022년 16.2%로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하지만 2023년 7.0%, 2024년에는 4.3%로 급감하더니 2025년 1분기에는 2.9%까지 쪼그라들었다.


다른 주거 유형의 경우 연립다세대는 27.2%, 오피스텔은 30.7%로 상대적으로 높은 직거래 비율을 유지하고 있었다.


가격대별로 보면 매매가 4억 원 이상인 계약에서의 직거래 비율은 2022년 14.1%에 달했다.


이어 2023년에는 6.6%로 크게 낮아졌고, 2024년 5.6%를 거쳐 20 25년 1분기에는 5.5%까지 감소했다.


이는 전세사기로 인해 매매 시장에서 안전한 거래를 찾는 성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고가 부동산의 경우 거래금액이 크고 권리관계나 세금 문제가 복잡해 공인중개사 등 전문가 도움을 받는 걸 선호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재윤 집토스 대표는 이와 관련 “플랫폼을 통한 정보 접근성은 전례 없이 높아졌지만, 역설적으로 고액 자산인 부동산 거래의 본질적인 위험성과 복잡성 또한 부각되고 있다”고 했다.


“특히 거래 금액이 크고 시장 변동성에 민감한 아파트, 그 중에서도 서울 아파트나 고가 주택일수록 실패 비용에 대한 우려가 크다”고도 했다.


이런 이유로 “직거래보다는 전문성과 안전성을 갖춘 중개거래를 택하는 것이 합리적인 선택으로 여겨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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