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폭염 재난안전대책본부’, 9일 15시부로 비상 2단계 격상
9일 질병관리청 통계 기준 89명 발생.. 2018년 하루 최고발생 61명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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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광식 기자 작성일 25-07-09 16:02본문
9일 오후 3시를 기해 경기도가 폭염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단계를 2단계로 격상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자연재난과장을 총괄반장으로 폭염 상황을 관리하게 된다.
이번 격상은 폭염이 재난으로 규정된 2018년 하루 온열질환자가 61명 발생한 이후 가장 많은 온열질환자가 발생한 데 따른 조치다.
9일 질병관리청 통계 기준으로 지난 8일 발생 경기도내 온열질환자는 89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신속하고 철저한 대응으로 인명피해 예방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해 달라는 내용의 특별 공문을 각 시ㆍ군에 보냈다.
지세히는 ▲인명피해 예방 위한 시ㆍ군 철저한 대응 태세 확립 ▲가용 인력ㆍ자원 총동원 취약계층 보호 활동 강화 ▲낮 시간 농ㆍ어업인, 야외근로자 행동 요령 홍보 강화 등이다.
도 관계자도 “가장 무더운 시간대(14~17시)에는 가급적 야외 작업을 자제하고 휴식을 취할 것”을 권고했다.
앞서 경기도는 기상청의 폭염특보 확대 발표에 따라 지난 7일 13시부터 ‘폭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