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열린 DMZ 페스티벌, ‘평화의 향연’ 시작.. > 웰빙 TOP뉴스

포스터)

경기도가 2025년 제3회 열린 DMZ 페스티벌, ‘평화의 향연’을 개최한다.

오는 8월 11일부터 11월 5일까지 장장 3개월 동안 DMZ 일원에서 열린다.

31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번 페스티벌은 ▲평화의 선율(예술) ▲지식의 울림(학술) ▲경계를 넘는 움직임(스포츠) ▲분단과 경계를 넘어 모두가 하나 되는 ‘종합축제’가 컨셉이다.

각종 △전시 △콘서트 △국제음악제 △평화걷기 △평화마라톤 △에코피스포럼 등 다양한 행사들이 준비 돼 있다.

우선 ‘전시’는 파주 평화누리와 갤러리그리브스, 통일촌 등에서 진행된다. 

‘언두 디엠지(UNDO DMZ)’를 주제로 정했다.

여기에는 ‘디엠지의 재야생화’, ‘비인간’ 그리고 ‘순환’의 세 가지의 소주제를 담았다.

초청 큐레이터인 김선정이 기획했고, 모두 10명의 작가가 23점 작품을 내 놓았다.

‘열린콘서트’도 열린다.

오는 9월 6일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야외공연장에서 한다.

DMZ를 넘지 못할 닫힌 공간이 아닌 ‘감동과 연대의 열린 공간’으로의 전환을 염두에 뒀다.

대중성 있는 아티스트들이 함께 DMZ에서의 즐거운 기억을 선물할 예정이다.

‘국제음악제’는 9월 26일(금)부터 9월 30일(화)까지 4일 동안 (9.29(월) 휴관)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열린다.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KBS교향악단, 한경arte필하모닉, 벨기에국립오케스트라를 비롯해 전 세계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국내외 연주자들이 함께한다.

음악을 통해 경계의 의미를 되묻고, 평화에 대한 감각을 확장하고자 ‘평화의 서사’를 완성해 간다.

행사는 11월에도 이어 진다.

먼저 1일(토)에는 ‘평화걷기’가 열린다.

평화누리 인근 임진강변 생태탐방로 등을 직접 걸으며, DMZ의 평화ㆍ생태ㆍ역사적 가치를 체험할 수 있다.

코스는 6km와 9.1km의 두 가지 코스다.

걷기 외에도 소규모 공연, 이색 포토존 등 다양한 체험 이벤트로 진행될 예정이다.

‘평화마라톤’은 다음 날 2일(일)에 열린다.

하프(21km)와 10km 두 가지 코스로 진행된다. 

특히 1일(토)과 2일(일)에는 부대행사로 벽넘기 등 장애물 시설 15개를 완주하는 1.2km 장애물 레이스가 펼쳐진다.

이번 페스티벌의 마무리는 국제 학술행사인 ‘DMZ OPEN 에코피스포럼’으로 정리 한다.

3일(월)부터 5일(수)까지 고양 소노캄에서 개최된다.

이 자리에서는 국내외 유명 석학들과 함께 생태ㆍ평화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위해 실현 가능한 정책들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태현 경기도 평화협력국장은 이와 관련 “DMZ를 고립된 공간이 아닌 열린 공간으로서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무엇보다 “이번 페스티벌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