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경기도 전역에 많은 비 예상.. 호우특보 경기북부 지역 ‘비상’
이날 오전 5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1단계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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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광식 기자 작성일 25-08-06 12:05본문
6일 경기도 전역에 많은 비가 예상됨에 따라 도는 이날 오전 5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발령했다.
10시 현재 호우특보 지역 누적 강우량(단위 ㎜)은 다음과 같다.
△포천 51.5 △연천 49.5 △가평 25.5 △동두천 23.0 △성남 19.0 △남양주 17.5 △의정부 15.0 등이다.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 영향으로 6~7일 경기도에 30~8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특히 경기 북서부와 동부에 많게는 120mm 이상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도는 하루 전날 각 시ㆍ군에 긴급 재난대응 공문을 발송했다.
▲현장 대응력 확보와 사전대피 조치 ▲기존 피해 복구지역의 예찰ㆍ점검 ▲우선대피대상자 안부전화 ▲출퇴근 시간대 침수 대비 사전 통제 실시 ▲휴가철 행락객들의 안전 확보 등이 내용이다.
특히 호우 예비특보가 발표될 경우 계곡이나 하천 인근에서의 차박ㆍ텐트 행락객들을 사전 대피시키고 통행을 제한하도록 강조했다.
이어 오후 김성중 행정1부지사 주재로 호우 대비 도와 시ㆍ군 긴급대책회의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하천변 산책로와 둔치주차장, 지하차도 점검ㆍ통제 ▲홍수주의보 발효 시 공무원 현장 출동 ▲예비특보 발표 시ㆍ군 선제적 재대본 가동 등을 논의했다.
도는 이 시각 현재 풍수해 관련 부서 공무원 23명과 주요 부서별 자체상황실 12명 등 모두 35명이 비상근무를 하고 있다.
여기에서는 각 지역의 호우 상황과 피해 발생 시 현장상황을 파악하고 지원하는 일을 한다.
김동연 지사는 이와 관련 “기후 변화로 점점 예측이 어려워지는 시기에 ‘재난은 과잉대응이 원칙’이라는 일념으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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