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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자생 희귀식물 ‘해오라비난초’ 꽃 폈다.. 국립수목원 ‘희소식’

임영석 원장, “이들에 대한 관심과 애정은 생물다양성 보전의 출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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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광식 기자 작성일 25-08-19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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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해오라비난초’ 자생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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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해오라비난초’ 꽃 모습


최근 산림청 국립수목원(이하 수목원) 전시원에는 희소식이 있다.


한반도 자생 희귀식물(위급; CR)인 ‘해오라비난초’(Habenaria radiata [Thunb.] Spreng.)가 꽃을 피기 시작한 것이다.


이 식물은 주로 습지나 습윤한 초지에서 자란다.


꽃이 마치 하늘을 나는 백로, ‘해오라기’를 닮은 모습이어서 독특하고 아름답다.


옛날 기록에는 경기도와 강원도, 경상북도에 자생하는 것으로 돼 있었지만 현재는 경기도와 전라도 2개 지역에만 관찰되고 잇다.


무엇보다 그 희소성으로 인해 사람들의 빈번히 자생지를 방문해 개발하면서 서식지가 훼손되고 있다.


이에 수목원은 ‘해오라비난초’의 지속적인 보전을 위해서 자생지가 있었던 수원시 소재 일월수목원에 대체서식지를 조성했다.


그리고 이러한 경험으로 국립수목원 전시원 내에도 자생지와 유사한 생육환경을 조성했다.


여기에서는 종자 기내배양으로 인공 증식한 개체를 식재하며, 보다 안정적인 현지 외 보전 체계를 만드는데 기여하고 있다.


이렇듯 수목원은 다년간 지속적인 노력으로 연구와 관리를 해왔다.


특별히 이번 개화가 희소식인 것은 이러한 ‘의미’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


수목원 관계자들은 이에 대해 “이번 개화는 일반 국민들에게 희귀식물의 아름다움과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즐거워 했다.


국립수목원 임영석 원장도 “우리나라 희귀식물에 대한 관심과 애정은 생물다양성 보전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자생식물의 보전을 위해 다양하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오라비난초’는 국립수목원 전시원 내 ‘희귀특산식물보존원’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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